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강원도 회양군에 지어진 회양군민발전소 준공식에 참석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21일 "회양군민발전소 준공식이 20일 성대히 진행됐다"라며 김 위원장이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천, 문천, 세포, 평강, 고성군민발전소에 이어 회양군민발전소가 완공됐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중소형수력발전소 건설을 계속 힘있게 내밀데 대해 주신 강령적 과업을 높이 받들고 강원도에서 지역의 경제발전과 인민들의 물질문화생활향상을 위해 반드시 건설해야 할 중점과업으로 내세우고 총력을 기울여온 6개 수력발전소 중 마지막 건설 대상"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연설을 통해 "온 나라가 격동하고 있는 시기에 회양군민발전소가 준공하게 된 것은 정말로 경사스러운 일"이라며 "군대와 인민이 힘을 합쳐 조국을 수호한 역사의 자취가 역력한 강원 땅의 곳곳에 일떠선 발전소들은 피로써 지켜낸 이 귀중한 터전을 더 굳건하고 아름답게 가꾸어가려는 군민의 마음이 함께 쌓아올린 사회주의신념의 성새"라고 말했다.
이어 "도전을 이기며 전변의 역사를 창조한 강원도 인민들의 불굴의 정신력과 한다면 기어이 해내고야마는 강인한 기질과 본때를 위대한 강원도 정신"이라며 일꾼들과 공로자들을 격려했다.
김 위원장은 "강원도에서 회양군민발전소를 포함해 6개의 수력발전소 건설을 당중앙위원회 제8기 기간 내 모두 완공한 것은 우리 당의 로선과 정책의 정당성에 대한 억척불변의 신념을 간직하고 오직 당을 따라 자력의 길로 굴함없이 나아가려는 강원도인민들의 불굴의 의지의 발현"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발전소의 연혁소개실과 조종실, 발전기실 등도 돌아봤다.
준공식에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들을 비롯한 당과 정부 지도간부들, 도당 책임비서들, 도인민위원장들, 강원도와 회양군 일꾼들, 근로자들 등이 참가했다.
이에 대해 장윤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김정은 위원장이 병원과 발전소 준공식 등에 참석을 하고 있다"며 "연말 당 전원회의 및 9차 당대회를 앞둔 상황에서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성과를 결속하는 차원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