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은 UAE원자력공사(ENEC)와 지난 19일 아랍메미리트(UAE) 아부다비 에미레이트 펠레스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원전 인공지능(AI)기반 디지털전환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MOU는 한-UAE 정상회담을 계기로 원전 분야의 첨단 AI·디지털 기술 공동 연구 등 협력을 통해 UAE 원전의 안정적, 효율적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AI 기반 기술로 UAE 및 중동 지역의 원전 운영 전반에 걸친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대한 상호 협력을 약속하며 MOU 이행을 위해 ▲디지털 트윈 ▲예측 유지보수 ▲지능형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한전KDN과 ENEC의 자회사인 ENEC 컨설팅은 UAE 에너지 분야 전반에 한전KDN의 AI·사이버보안·데이터 분석 솔루션 현지화와 AI 및 디지털 전환 서비스 분야의 지역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공동 실무단을 구성해 양 기관의 협력 기회 발굴과 실행 추진 방법, 목표 달성을 위한 권고안 마련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전KDN 관계자는 "ENEC과의 상호 협력과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한국의 우수한 IT 기술력을 UAE 현지에 접목하고 현지 인력 양성 및 공동 연구개발을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원자력 디지털 전환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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