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60%…정치지형 다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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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60%…정치지형 다시 움직이고 있다.

월간기후변화 2025-11-21 10:27:00 신고

▲ 이재명 대통령 아랍에미레이트 순방외교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60%를 기록하며 다시 반등 흐름을 만들었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긍정평가 이유로 외교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는 점이 이번 여론의 핵심 지표로 떠오른다.

 

이집트 방문 등 중동·아프리카 외교 확장과 APEC 이후의 연쇄 외교 일정이 대통령 국정 지지의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일시적 반짝 상승이 아니라, 외교 이미지가 민심의 구조적 지지선으로 작동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부정평가는 도덕성 논란, 대장동 사건 관련 검찰 항소 포기 논란이 상위권을 기록했지만 그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최근 정치권의 대립이나 사법 논쟁보다 외교·민생 성과의 체감이 더 크게 작용한 흐름으로 보인다. 여론이 국정 성과 중심으로 재편되는 시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당 지지율 격차는 더욱 뚜렷해졌다. 민주당은 43%로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24%에 머물렀다. 격차는 19%포인트까지 벌어지며 사실상 양당 구도에서 일시적 균형조차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국민의힘이 반등 계기를 찾지 못한 채 20% 초반대에서 고착되고 있다는 점은 향후 정국 운영과 야권 재편 논의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반면 민주당은 대통령 지지율 상승과도 맞물려 안정적 우위를 형성하고 있으며, 중도층 일부가 여권 쪽으로 이동하는 흐름도 관측된다.

 

무당층이 26%라는 점은 또 하나의 신호다. 이 비중은 현재 정치 지형이 고정된 것이 아니라, 이동 가능성이 높은 과도기적 구도임을 보여준다.

 

정책 성과, 외교 일정, 경제 지표, 야권의 대응 여하에 따라 지지층이 재편될 수 있는 유동 시기라는 뜻이다. 어느 쪽이 이 공백을 선점하느냐에 따라 내년 지방선거의 방향도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지방선거 전망에서도 여당 후보 당선이 많아야 한다는 응답이 42%, 야당 후보 당선이 많아야 한다는 응답은 35%로 나타났다. 대통령 지지율의 상승세가 지방선거 구도에도 반영되고 있다는 의미다.

 

단순한 정당 지지도보다 실제 선거 전망에서 여당 선호가 높다는 것은 국정 운영에 대한 신뢰가 일정 수준 유지되고 있다는 증거다. 다만 아직 23%가 유보 의견을 보이고 있어 변동 가능성은 여전히 크다.

 

전체 흐름을 놓고 보면, 이번 조사 결과는 하나의 단일 사건이라기보다 외교 성과, 경제 체감도, 야권의 무기력, 정당 경쟁력의 차이 등 여러 요소가 겹쳐서 나타난 구조적 지표라고 볼 수 있다.

 

민심은 단순하게 움직이지 않고, 여러 층위의 요소들이 축적되어 방향이 정해지는 만큼 이번 반등은 향후 정치 일정을 좌우할 가늠자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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