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걸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채영이 건강상 문제로 예정된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전격적인 휴식기에 들어갔습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일 밤 공식 채널을 통해 채영의 미주신경성 실신 진단 사실을 알리며, 당분간 모든 활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채영이 전문 의료진과의 긴밀한 상담 및 정밀 검진을 거친 결과, 추가적인 회복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학적 소견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채영은 치료와 안정, 그리고 충분한 컨디션 회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합니다. 소속사 측은 채영이 연말까지를 목표로 완전한 건강 회복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인해 채영은 다가오는 가오슝, 홍콩, 방콕에서 개최 예정이던 트와이스 월드투어 '디스 이즈 포' 공연에 함께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특히 10월 말부터 각종 팬 미팅 행사와 투어 일정에 불참했던 상황이 지속되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었습니다. 소속사는 "채영 본인도 팬 여러분과 함께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깊은 아쉬움과 미안함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전 세계 팬들은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동시에, 채영의 빠른 쾌유를 바라는 응원 메시지를 대거 쏟아내고 있습니다. 특히 SNS를 중심으로 "#GetWellSoonChaeyoung"이라는 해시태그가 빠르게 확산되며 전 세계적인 응원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부 팬들은 "건강이 최우선이다. 천천히 쉬면서 완전히 회복하길 바란다"는 따뜻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채영은 지난 9월 첫 솔로 앨범 '릴 판타지 볼륨 원'을 발표하며 나연, 지효, 쯔위에 이어 트와이스에서 네 번째로 솔로 무대에 오른 바 있습니다. 타이틀곡 '슛'을 포함해 총 10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채영만의 독창적인 음악 색깔을 담아내며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이어 10월에는 트와이스 데뷔 10주년 기념 앨범 활동까지 소화하며 숨 가쁜 일정을 이어왔습니다.
2015년 '우아하게'로 화려하게 데뷔한 트와이스는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하며, 지난 7월 정규 4집 '디스 이즈 포'를 발매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특히 올해는 대규모 월드투어와 기념 앨범 발매 등 그 어느 해보다 밀도 높은 스케줄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나왔습니다. 채영은 그룹 내에서 메인 래퍼와 서브 보컬을 담당하며 독특한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핵심 멤버입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항상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채영이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팬 여러분 앞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향후 채영의 스케줄 참여 여부는 건강 상태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될 예정이며, 팬들의 넓은 양해와 따뜻한 응원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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