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한복판, 은은한 성탄 장식과 맑은 하늘이 어우러진 배경 앞에서 프로골퍼 지한솔이 비시즌의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면모를 드러냈다. 그녀가 선보인 다운 패딩과 데님 조합은 부제에서 언급된 캐주얼 무드를 더욱 부각하며, 바쁜 투어 일정 속에서도 감각적인 일상을 즐기는 ‘필드의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가벼운 외출처럼 보이지만 견고한 구성과 정돈된 색감 덕분에 전체 룩이 한층 완성도 있게 담겼다.
전체 스타일링은 실용성과 매니시한 라인이 조화를 이루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상의는 적당한 볼륨감의 블랙 다운 패딩으로 따뜻함을 확보하면서도 과하지 않게 상체 실루엣을 정돈했다. 패딩 안에는 브라운 후디를 레이어드하여 따뜻한 톤온톤 배색을 연출, 부드러운 분위기를 더했다. 후디의 스트링 디테일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며 활동적인 무드를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의로는 스트레이트 핏 데님을 선택하여 무심한 듯 자연스러운 드레이프로 다리 라인을 길게 연출하며 슬림한 각선미를 은근히 강조했다. 여기에 베이지 퍼 슬리퍼를 매치하여 편안하고 포근한 겨울 무드를 더하며 전체 캐주얼룩의 균형을 완벽하게 맞춰냈다.
특히 시선을 끄는 포인트는 블루 톤의 슈프림 볼캡이다. 지하철에서 찍은 클로즈업 셀피에서는 모자의 선명한 컬러 텍스처와 지한솔의 장난기 어린 표정이 함께 담기며 전체 룩에 유쾌한 리듬감을 불어넣는다. 베이지, 브라운, 블랙 등 안정된 뉴트럴 톤의 구성에 쿨한 블루 컬러가 예상치 못한 반전을 주면서, 단순한 데일리룩을 ‘지한솔식 밸런스’로 한 단계 끌어올리는 감각적인 센스를 보여줬다. 캐주얼함 속에 숨어있는 그녀의 섬세한 컬러 매치와 아이템 선정은 팬들 사이에서도 늘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스타일링에서 배울 수 있는 코디 팁은 세 가지다. 첫째, 블랙 패딩과 브라운 후디처럼 비슷한 명도의 따뜻한 톤을 겹쳐 입으면 안정감 있고 세련된 캐주얼룩을 완성할 수 있다. 둘째, 데님은 과하게 슬림하거나 와이드하지 않은 스트레이트 핏을 선택하면 활동성과 함께 다리 라인을 보완하는 실루엣 모두 확보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셋째, 볼캡은 전체 의상 톤과 대비되는 쿨 톤을 매치하면 룩에 즉각적인 포인트가 되어 시선을 사로잡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이는 지한솔이 ‘필드의 패셔니스타’로 불리는 이유 중 하나로, 일상에서도 자신만의 개성을 놓치지 않는 패션 센스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비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지한솔은 가벼운 외출 속에서도 자신만의 편안한 리듬과 균형 잡힌 감각을 담은 스타일로 눈길을 끌었다. 꾸밈없는 듯하면서도 디테일을 놓치지 않는 스타일은 그녀가 다가오는 2026 시즌 필드 위에서도 어떤 새로운 패션으로 팬들을 놀라게 할지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한편 지한솔은 4억9천여만원의 상금으로 상금순위 21위를 기록했다.
Copyright ⓒ 스타패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