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보다 더 커보여"… 기아, 차세대 텔루라이드 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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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보다 더 커보여"… 기아, 차세대 텔루라이드 공식 발표

오토트리뷴 2025-11-21 06:36: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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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로스앤젤레스)=김동민 기자] 기아가 20일(현지 시각 기준) ‘2025 LA 오토쇼’에서 차세대 텔루라이드를 발표했다. 직선형 디자인과 더불어 다양한 편의 사양을 적용했고 신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아 신형 텔루라이드 /사진=김동민 기자
기아 신형 텔루라이드 /사진=김동민 기자


수직 램프 활용한 각진 디자인

신형 텔루라이드는 전장 5,044mm로 기존보다 58mm 길어졌고 전고도 약 25mm 높아졌다. 기아 ‘오퍼짓 유나이티드’ 디자인 철학을 기반으로 직선적이면서도 절제된 형태를 따른다. 이를 통해 도심과 비포장을 모두 아우르는 이미지를 구현했다.

전면부는 수직형 헤드램프와 넓은 그릴을 중심으로 당당한 인상을 만든다. 측면은 쭉 뻗은 루프라인 및 벨트라인과 삼각형 캐릭터 라인을 조합해 입체감을 강조했고 오토 플러시 타입 손잡이를 적용해 현대적인 이미지를 부각했다.

기아 신형 텔루라이드 /사진=김동민 기자
기아 신형 텔루라이드 /사진=김동민 기자

후면부 테일램프는 수직형 그래픽을 유지하되 상하 분리된 구조로 정리해 시인성과 시각적 완성도를 높였다. X-프로 트림은 블랙 포인트와 메쉬 타입 그릴 등으로 오프로드 성향을 강조했다. 견인 고리는 디자인과 기능성을 모두 챙겼다.


다양한 최신 편의 사양 집대성

실내는 랩어라운드 형태 대시보드와 곡면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목재 계열 소재와 간접 조명 등을 활용해 고급감을 강조했고 소음 저감 패키지를 확대 적용해 정숙성을 향상했다. 센터 콘솔에는 커다란 손잡이를 적용했다.

기아 신형 텔루라이드 /사진=김동민 기자
기아 신형 텔루라이드 /사진=김동민 기자

디스플레이는 12.3인치 풀 LCD 계기판 및 중앙 모니터, 5인치 공조 패널로 구성된다. 앞좌석은 릴랙션 시트와 에르고 모션 시트를 선택할 수 있고 스티어링 휠은 전동 조절식으로 메모리 기능을 더했다. 듀얼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가 기본이다.

2열은 독립 시트(7인승 기준)에 열선과 통풍 기능을 적용할 수 있고 3열 시트도 열선 기능을 제공한다. 뒤쪽 공간은 슬라이딩 트레이와 수납함을 확대해 실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또한 세 개 열 모두에 USB-C 포트를 배치했다.

기아 신형 텔루라이드 /사진=김동민 기자
기아 신형 텔루라이드 /사진=김동민 기자

안전 사양은 전방 충돌방지 보조와 차로 유지보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등을 적용했다. 상위 트림에는 차선 변경을 보조하는 고속도로 주행보조 2(HDA2)를 제공한다. 실내 레이더 기반 후석 승객 감지 기능과 센터 에어백도 기본이다.

X-프로는 오프로드 특화 전용 서스펜션과 e-LSD 등을 적용해 오프로드 성능을 강조했다. 지면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그라운드 뷰 모니터와 주변을 밝히는 그라운드 라이팅을 통해 험로 주행 시 시야 확보와 편의성을 높였다.

기아 신형 텔루라이드 /사진=김동민 기자
기아 신형 텔루라이드 /사진=김동민 기자


하이브리드, 연비 15km/L 육박

파워트레인은 4기통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이를 기반으로 한 하이브리드로 현대 팰리세이드와 동일하다. 가솔린 터보는 최고출력 278마력과 최대토크 43.0kg.m를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하이브리드는 1.65kWh 배터리와 전기모터 두 개를 더해 총 시스템 출력 334마력과 최대토크 46.9 kg.m를 실현했다. 연비는 기아에 따르면 35mpg(약 14.9km/L) 수준이며 1회 주유로 주행 가능 거리는 약 600마일(약 965.6km)이다.

기아 신형 텔루라이드 /사진=김동민 기자
기아 신형 텔루라이드 /사진=김동민 기자

한편, 차세대 텔루라이드는 내년 1분기 공식 출시 예정이다. 북미 시장 전략형 모델로 미국과 캐나다에 7개 트림으로 판매 예정이다. 한국을 포함한 다른 글로벌 시장 출시 여부와 가격 등에 대해서는 발표되지 않았다.

김동민 기자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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