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NVDA)가 기대치를 웃돈 실적에도 주가가 밀리고 있다. 장 초반 강세로 출발했지만, 3분기 실적발표 이후 차익실현성 매물이 유입되며 하락 전환했다.
엔비디아는 3분기 매출과 이익 모두 시장예상치를 크게 웃겼고 4분기 매출 가이던스도 시장 전망을 넘어섰다.
그러나 급등 부담과 최근 급격한 AI관련주 변동성이 겹치며 장중 낙폭이 커졌다.
이날 오후2시13분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대비 2.67% 내린 181.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생활용품기업 배스앤바디웍스(BBWI)는 실적 부진 여파로 25% 넘게 폭락하고 있다.
배스앤바디웍스는 3분기 조정EPS 0.35달러, 매출 15억9000만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였던 0.39달러와 16억3000만달러에 모두 못 미쳤다.
수요 둔화와 비용 압박이 지속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모습이다.
같은시각 배스앤바디웍스는 25.96% 급락한 15.58달러에 움직이고 있다.
제약기업 리제네론파마슈티컬스(REGN)는 미국식품의약국(FDA)의 황반부종 치료제 ‘아이리어HD(Eylea HD)’ 승인 소식에 강세다.
아이리어HD는 망막정맥폐쇄 후 발생하는 황반부종 치료제로 승인되며 경쟁사 대비 우위 기대가 커졌고, 항VEGF 시장 성장성이 다시 부각되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같은시각 주가는 5.39% 오른 739.67달러를 기록 중이다.
헬스케어업체 솔벤텀(SOLV)도 인수 소식에 오르고 있다.
솔벤텀은 재생성 상처치료 바이오기업 아세라서지컬을 7억2500만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로 재생조직 매트릭스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되며 고성장 카테고리 확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같은시각 솔벤텀 주가는 전일대비 3.41% 상승한 79.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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