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한국 시간) 외신에 따르면 최근 할리우드 단체 '영화·텔레비전 산업 연합'(FTIA) 웹사이트의 신작 목록에 '오징어 게임: 아메리카' 시리즈가 추가됐다.
해당 웹사이트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아메리카' 촬영은 내년 2월 26일에 시작된다. 감독으로는 데이빗 핀처가 기재됐다.
미국 매체 콜라이더는 "핀처 감독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몇 달 만에 처음으로 구체적인 소식을 전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내년 초에 촬영이 시작된다면 가장 유력한 공개 시기는 2028년, 아마도 '오징어 게임' 시즌 1과 2가 공개된 크리스마스 무렵이 될 것"이라고 추측했다.
황동혁 감독은 지난 6월 '오징어 게임3' 공개 후 한국 취채진들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오징어 게임' 미국판의 연출을 맡는다는 루머와 관련해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일축한 바 있다.
그러면서도 "데이빗 핀처를 워낙 좋아하기에, 내게 어떤 요청이 들어오면 조금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는 있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오징어 게임' 미국판 연출자로 거론되고 있는 데이빗 핀처 감독은 영화 '세븐', '파이트 클럽',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소셜 네트워크', '나를 찾아줘' 등 다수의 히트작을 연출한 거장이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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