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감도 좋은 아티스트’라고 불리는 이들은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자신들만의 감각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컴백을 예고한 아일릿은 애슐리 윌리엄즈의 시그너처 ‘I ♥ ME’ 앰블럼으로 가득한 앨범을 공개했으며, 라이즈 역시 ODYSSEY 발매 당시 브랜드 썬 러브와 협업한 아이템을 출시했다. 이처럼 그룹의 아이덴티티와 패션 브랜드의 감성이 만나 탄생한 흥미로운 협업 사례를 소개한다.
아일릿 × 애슐리 윌리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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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4일 컴백을 예고한 아일릿은 특유의 독창적이고 로맨틱한 티저를 공개했다. 주목할 점은 스타일링에 그치지 않고 앨범 패키징 전체를 애슐리 윌리엄즈와 협업해 완성했다는 점이다. 기본 앨범을 비롯해 파우치, 리틀 미미 키링 형태로 출시한다. 키링 버전 앨범은 랜덤 가챠 방식으로, 시크릿 리틀 미미는 애슐리 윌리엄즈의 'I ♥ ME' 앰블럼 트랙 슈트를 입어 수집 욕구를 자극한다. 브랜드와 아티스트의 미감에 실용성까지 모두 갖춘 앨범이다.
라이즈 × 썬 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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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정규 앨범 'ODYSSEY' 발매와 함께 진행된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썬 러브 특유의 핸드 드로잉 무드를 기반으로, 아티스트가 직접 그린 알파벳으로 완성한 ODYSSEY 그래픽을 중심에 둔다. 시그너처 캐피탈 캡을 비롯해 티셔츠, 메신저백 등 다양한 아이템이 출시됐고, 스트리트 감성과 아티스트의 정체성이 자연스럽게 맞물리며, 최애 브랜드 × 최애 조합인 '팬덤 타이업'의 성공적 사례로 꼽힌다. 여기에 각 알파벳을 새긴 7종의 펜던트 매듭 목걸이로 구성한 썬 러브 리미티드 에디션 앨범까지 더해 협업의 완성도를 높였다.
엔시티 위시 × 산산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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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시티 위시와 산산기어의 협업은 멤버 시온의 브랜드 애정에서 출발해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그룹의 상징인 큐피드를 산산기어의 고프 코어 무드와 자연스럽게 연결한 에디토리얼이 공개되자마자 화제를 모았으며, '위시기어'로 명명된 컬래버레이션 제품은 별과 날개 등 위시 코어 디테일을 담아 완성해 스포티하면서도 귀여운 무드가 공존하는 조합이 특징이다. 팝업스토어를 통해 팬들이 콘셉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으며, 아티스트가 음악 방송 무대에서 실제 착용해 협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우즈 × 알렉스조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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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너들 사이에서도 ‘갖고 싶은 캡’으로 불리는 알렉스조노와의 협업. 브라운과 페일 핑크 조합에 우즈의 비전을 담은 문구 NEW PATHS AWAIT를 더한 트러커 캡을 선보였다. 하늘색 스티치를 얹어 경쾌함을 살렸고, 양쪽에 알렉스조노와 우즈의 로고를 나란히 배치해 둘의 아이덴티티를 녹여냈다. 첫 공개 당시 단 50개 한정으로 출시돼 빠르게 완판되었으며, 요청 쇄도로 예약 판매까지 이어졌다. 핫한 브랜드와 우즈의 감각이 만나 매력적인 협업 아이템이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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