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가 인천광역시교육청과 함께 학생 선수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는 인천교육청과 협력해 20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탐방 체육 진로 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인천 지역 학생 선수들이 국가대표선수촌을 방문해 국가대표 선수들의 실제 훈련 환경을 체험하고 체육분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4월28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과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이 함께한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한 인천시교육청-대한체육회 간담회'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지난 7월8일 인천 송도캠퍼스에서 진행한 '스포츠 스타와 함께 하는 체육 진로 캠프'에 이어 진행됐다.
이날 인천 지역 고등학교 1학년 학생선수 30명(펜싱·세팍타크로·양궁·태권도·육상·사격 종목)은 '국가대표의 하루 체험'이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오전에는 양궁장, 펜싱장, 사격장, 웨이트트레이닝장 등 주요 시설을 견학하고, 펜싱 국가대표 도경동(대구광역시청), 원우영 코치 등 현역 국가대표 선수·지도자들과 직접 만나 훈련 과정과 경험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점심시간에는 선수식당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이 이용하는 식단을 직접 경험하며, 국가대표의 생활 리듬과 하루 일과를 보다 현실감 있게 느꼈다.
오후에는 2024 파리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김우진(청주시청)의 특강이 이어져 학생 선수들은 국가대표의 도전 과정과 열정적인 자세에 대해 배우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태권도 선수 및 대한체육회 진로교육 강사 출신인 남진아 경일대 태권도학과 교수의 체육 분야 진로·진학·직업 전문가 특강을 통해 다양한 체육 분야 직업군을 탐색하고 미래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김택수 선수촌장은 "학생선수들이 이번 캠프를 계기로 더욱 즐겁게 운동하며 꿈을 키워나기를 바란다"며 "대한체육회는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전국 시·도 교육청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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