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내년 지방선거는 자유민주체제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전쟁"이라며 "자녀들에게 어떤 나라를 물려줄 것인지에 대한 절박한 심정으로 내년 지방선거에 임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장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구 세텍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전국 당협 사무국장 직무연수 및 성과공유회에서 "여기 계신 사무국장들은 최일선에서 무도한 정권의 공격을 온몸으로 막는 분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중앙당에서도 훌륭한 후보를 공천해서 좋은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면서 "내년 지선에 온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장 대표는 또한 "여러 규탄집회와 장외 집회를 할 때마다 함께 힘 모아주고, 전면에 나서서 함께해줘서 대단히 감사하다"라면서 "이재명 정권의 무도함을 알리고 제대로 싸우기 위해 이번 주말부터 지역 거점별로, 당원들과 함께 싸우겠다"고 말했다.
정희용 사무총장은 "조금 전 패스트트랙 사건 선고가 있었다"라며 "공수처법, 비례대표법 관련해 민주당에서 일방 추진하다가 이를 막기 위해 국민의힘이 맞서 싸우자 일어난 정치사안인데 사법부로 끌고 가서 결국 의원직에 지장 없는 형이 나왔다"고 했다.
그는 "유죄가 나서 대단히 아쉽지만 일단 의원직을 유지하고, 대표와 함께 단일대오로 싸울 수 있는 여건이 됐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정 사무총장은 "이번 토요일 부산을 시작으로, 일요일에는 경남 창원, 화요일에는 경북 순서로 국민께 소상히 설명할 예정"이라며 "해당 지역 민생 현장을 방문하고, 민심을 잘 수렴해서 이 정부의 문제가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들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