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호 ‘노래 틀기·엿 선물’ 논란… 민주당 “좌시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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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호 ‘노래 틀기·엿 선물’ 논란… 민주당 “좌시하지 않을 것”

이데일리 2025-11-20 18:04: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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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0일 유병호 감사위원의 ‘세상은 요지경’ 노래 재생과 ‘엿’ 선물 논란을 두고 “막말과 기행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경미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유 위원은 감사원을 정권의 도우미로 전락시켰던 지난 행적을 돌아보기는커녕, 잇따른 돌발 행동으로 감사원의 자정 노력을 방해하고 조직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감사원 운영쇄신 태스크포스(TF)를 향해 “유 위원의 부적절한 언행뿐 아니라 ‘표적 감사’, ‘정권 수호 감사’ 의혹 역시 철저히 밝혀야 한다”며 “공수처도 엄정한 수사를 통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병호 감사위원(사진=연합뉴스).


유 위원은 이재명 정부 출범 뒤 감사원이 과거 감사 운영을 재점검하기 위해 꾸린 TF 활동에 반대해왔으며, 최근 논란을 빚는 언행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이달 11일 최재해 전 감사원장 퇴임식에서 기념사진 촬영장에 나타나 ‘세상은 요지경’을 틀고 고성을 질렀고, 지난달에는 정상우 신임 사무총장의 사무실에 ‘엿’을 보내기도 했다.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페이스북에 “오늘과 같은 타락한 감사원, 대통령 앞에서만 작아지는 감사원을 만든 이는 유 위원”이라며 “헌법 65조에 따라 탄핵을 추진하자”고 여야 의원들에게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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