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서울시립미술관은 2025 SeMA-하나 평론상 수상자로 김윤진(36) 씨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씨는 시각예술 전반에 관심을 두고 미술과 영화, 만화 등 분야에서 평론을 쓰는 신진 비평가다.
그는 2021년 부산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지속 가능한 미술관 : 미술과 환경' 전시를 '관종'과 '외설'이라는 열쇠말로 해석한 평론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단은 수상작에 대해 '도발적 전시에 대한 도발적 비평', '시종일관 매우 흥미로운 비평적 상상력과 흡인력 있는 언어'라고 평가했다.
시상식은 12월 5일 오전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 지하 1층 세마홀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2천만원과 연구 활동을 지원한다.
시상식 후에는 신진 기획자와 비평가가 참여해 '젊은 예술의 오늘'을 주제로 논하는 집담회가 열린다.
SeMA-하나 평론상은 하나금융그룹 후원으로 2015년 제정돼 격년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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