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조리환경 불충분 인식 중·장년층 가장 높아”…먹거리 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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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조리환경 불충분 인식 중·장년층 가장 높아”…먹거리 조사 결과

경기일보 2025-11-20 16:37: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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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먹거리종합지원센터 입구. 안양시 제공

 

안양지역 주택 조리환경 불충분 인식이 중·장년층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은 조리능력과 식품 선택 지식 등이 낮아 세대별 맞춤교육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20일 안양시 먹거리종합지원센터의 시민 먹거리 인식·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택 조리 환경 불충분 인식이 중·장년층에서 가장 높았고(4.6%), 음식물 쓰레기 저감 노력은 전 세대에서 높은 편(4.01%)이었으며 도시농업 체험 참여 의향은 52.7%로 체험형 프로그램 수요도 확인됐다. 센터에 대한 인지도는 낮지만 사업 지속 필요성은 높게 평가(4.16/5)돼 정책 확충 기대감이 컸다.

 

안양시 먹거리종합지원센터가 공개한 이번 조사는 만 19세 이상 시민 414명(인구 비례 유효표본)을 대상으로 1:1 대면 면접 방식으로 지난 7월 진행됐다. 조사 항목은 먹거리 보장·접근, 먹거리 역량·실천, 먹거리 상생(농업·농촌 인식), 정책·사업 요구도 등 4개 영역으로 구성됐다.

 

주요 결과를 보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먹거리 부족 경험은 전체 응답자 중 1.9%였으나 연령별로는 만 60세 이상이 5.6%로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자택 조리 환경의 불충분 인식은 중·장년층에서 4.6%로 가장 높게 나타나 주거환경을 고려한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세대별 식생활 역량에서는 청년층의 조리 능력(3.9점)과 식품 선택·지식 역량(3.8점)이 상대적으로 낮아 교육 수요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전 시민의 음식물 쓰레기 저감 노력은 4.01점으로 비교적 높은 수준을 보였다. 농업·농촌에 대한 관심도는 전반적으로 낮은 편(3.24점)이었으나 도시농업 체험 참여 의향이 52.7%에 달해 체험형 프로그램의 잠재적 수요가 확인됐다.

 

먹거리종합지원센터와 주요 정책에 대한 인지도는 아직 낮았으나, 센터 사업의 지속 필요성은 4.16점으로 높게 평가돼 시민들의 기대감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센터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만안구·동안구 간 지역 특성 및 계층별 역량 격차를 분석해 맞춤형 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은희 센터장은 “이번 실태조사는 안양시민이 인식하는 먹거리 정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향후 방향을 설정하는 핵심 지표”라며 “청년·중장년층 역량 강화 교육을 확대하고 시민 체감형 정책으로 연계해 실효성 있는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안양시 먹거리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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