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식인을 뜻하는 단어는 그리스어
Anthrōpoφágos(
Anthropophage 또는 Anthropophagi, Anthropos=사람, Phagia=먹다)
로 서양에서 오랜 시간 사용되어 왔다
그
렇다면 단어만 들어
서는 어원을 짐작하기 힘든 카니발리즘이 이런 쌉근본 단어를 밀어내고 정착하게 된 연유가 무엇일까?
대충
모험 도중 카리브해(캐리비안
의 해적의 그 캐리비안)에 도착한 콜롬버스
반갑소, 우리는 Awarak 부족이오
충고삼아 얘기하자면 우리와 전쟁중인 Kalinago 부족은 극악무도한 식인종으로 길가다가 보이는 족족 말도 걸지 말고 꼭 꼭!!!!!! 쏴죽이고 쳐죽여야 함을 잊지 마시오
아 예예...(지랄을 하노)
.
.
.
.
.
.
.
.
.
1492년 11월 4일
내가 이 곳에서 처음 조우한 Awarak 부족의 주장으로는 Kalinago 부족이 식인을 행한다고들 한다. 별다른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기후와 토양은...
흠.... 이대로는 도파민이 좀 부족한데....
생각해보니 그냥 내 좆대로 써도 아무도 모르잖아?
1492년 11월 4일
내가 이 곳에서 처음 조우한 Awarak 부족의 주장으로는 Kalinago 부족이 식인을 행한다고들 한다. 별다른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기후와 토양은...
내가 이 곳에서 발견한 Kalinago 부족은 끔찍한 야만인들이다.
그들은 외눈박이에 개의 주둥아리를 달고 있는 괴인들로 사람을 잡아먹으며...(실제로 한 말)
캬 이제야 좀 봐줄만하네
게다가 쓰다보니 창작욕이 점점 샘솟는데?
1492년 11월 13일
이 카리브인(Cannibal)들은 개 짖는 소리를 낸다.
그들은 모두 사람을 잡아먹으며 선원들을 공격하기도 하였으나 우리는 용감히 응전했다.
그동안 내가 살아오면서 봐온 것들 중 이 미개인 새끼들보다 더욱 무서운 존재는 없었다.
오늘
도 벌벌 떨며 일지에 글을 남긴다.
이 사악한 카리브해 식인종들은 호시탐탐 우릴 잡아먹을 궁리만 하고 있으며 이 기록이 내 마지막 기록이 될 지도 모른다....(기타
이어지는 뇌절들)
ㅋㅋㅋ 나여~
얼마 후, 유럽 본토
야, 콜롬버스가 보낸 일지 읽어봤냐? 요즘 그걸로 난리던데
일지? 뭔 일지?
-만찬
을 벌이는 카리브해 원주민(Cannibal)들의 상상도-
와... 이런 정신나간 야만인 새끼들을 봤나
근데 군바리 니네들은 이 지경이 될 때까지 뭐하고 있었냐?
네? 갑자기 저희는 왜요?
저런 악마새끼들이 설친다는데 가서 정복 안 하고 뭐했냐고
엌ㅋㅋㅋㅋㅋ 이거지
Cannibalism
(Cannibal + -ism, 카리브인 행동)
그로부터 약 500여년 뒤..
아무것도 모르는 뉴비 어서오고
충고삼아 얘기하자면 이건 미친 식인겜이니까 겜한분할 생각도 마셈
이쯤 되면 싸이코패스 슈크 직원들이 길가다가 보이는 족족 뒤도 돌아보지 말고 도망쳐야....
잠깐!!!! 카제나갤 너네 또 별것도 아닌걸로 호들갑떨면서 꽹과리 존나 치는 초식 아님?
설마 21세기에 그딴게 있을리ㄱ....
그러게 말했잖노
Copyright ⓒ 시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