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나서 거짓 해명했다”....이이경 폭로 여성 A씨, 또 다시 입장 번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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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나서 거짓 해명했다”....이이경 폭로 여성 A씨, 또 다시 입장 번복

인디뉴스 2025-11-20 14:5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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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이경의 사생활을 폭로한 여성 A씨가 또다시 입장을 번복하며 논란을 이어갔다.

A씨는 19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마지막으로 말하고 싶었다”며 한 장의 사진과 함께 새로운 글을 공개했다. 그는 “겁이 나서 모든 것이 거짓말이라고 말했다”며 “고소를 당하거나 금전적 책임을 지게 될까 두려워 가족에게 피해가 갈까봐 거짓 해명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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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AI는 연예인 사진을 만들 수 없고, 그런 방식으로 AI를 사용한 적이 없다”며 기존 폭로 내용이 조작이 아니라는 점을 재차 주장했다. 다만 “이야기를 더 크게 만들고 싶지 않다”며 사안을 확대할 의도가 없음을 덧붙였지만, “다른 피해자가 오해받지 않길 바란다”고 말해 여지를 남겼다.

A씨는 지난달 이이경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나눴다는 카카오톡과 DM 대화를 공개하며 처음 의혹을 제기했다. 게시물은 빠르게 퍼졌고, 소속사는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A씨는 이후 “AI로 조작한 것”이라는 사과문을 올렸으나, 며칠 지나지 않아 “돈을 받은 적도 협박당한 적도 없다”며 입장을 뒤집었다. 이어 “인증샷을 다시 올릴까 고민 중”이라며 폭로를 지속할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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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파장은 방송 활동으로도 이어졌다. 이이경은 MBC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했고,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MC 합류도 무산됐다. ‘놀면 뭐하니?’ 제작진과 소속사는 영화 스케줄 문제였다고 설명했지만, 결방이 겹치며 마지막 인사를 전하지 못한 채 자리에서 물러났다. 다른 예능 프로그램인 ‘나는 솔로’, ‘용감한 형사들’ 출연 여부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허위 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 접수를 마쳤다”며 강경 대응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합의나 보상 논의는 전혀 없었으며 앞으로도 어떤 형태의 협의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A씨의 잇따른 번복에 대한 추가 입장에 대해서는 “현재로서 더 드릴 말은 없다. 경찰 조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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