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에 사는 만 70세 이상 주민은 여객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강화군은 지난 19일 한국해운조합과 ‘어르신 여객선 운임 무료화 지원’ 업무협약을 하고, 내년 1월부터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강화군은 고령층 교통복지 향상을 목적으로 70세 이상 주민들이 여객선을 이용할 때 본인 부담 운임 전액을 대신 부담한다.
군은 이를 통해 섬 지역에 사는 어르신들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한편, 강화 본섬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에게도 섬 지역 방문 기회를 확대해 사회 활동 범위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화군은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5월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완료했고, 지난 9월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행정 절차를 밟아 왔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어르신 여객선 무료화 지원은 교통복지 확대는 물론, 섬 지역 접근성을 높여 어르신들의 사회활동과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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