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엔비디아가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가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는 자체 회계연도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570억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러한 호실적 발표에 힘입어 엔비디아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뉴욕 증시에서도 3대 주가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1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38%, 나스닥 종합지수는 0.59% 각각 상승했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기술주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피는 전날 24.11포인트 하락 마감했으나, 엔비디아발 훈풍에 힘입어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긍정적인 실적 발표로 대형 기술주와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도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마감 이후 발표된 엔비디아 호실적과 주요 AI 기술주의 시간 외 주가 반등 흐름을 반영하며 AI 반도체, 데이터센터, 전력 테마 중심으로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 상장사의 이익 사이클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단기 조정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의 상승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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