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2026/27 시즌(포뮬러 E 시즌 13)부터 두 개의 자체 팀을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커스터머 팀까지 포함하면 ‘포르쉐 99X 일렉트릭’ 패키지는 총 3팀이 사용하게 된다. 이는 브랜드의 전기 레이싱 프로그램을 대폭 확장하는 조치로 포르쉐가 GEN4 규정 도입 초기부터 챔피언십 내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포르쉐는 2019/20 시즌 데뷔 이후 13승, 32회 포디엄, 드라이버·팀 월드 챔피언십, 그리고 시즌 11(2024/2025)에는 드라이버, 팀, 그리고 제조사 월드 챔피언십을 모두 거머쥐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포르쉐의 추가 엔트리는 ‘재규어’, ‘닛산’, ‘스텔란티스’, ‘롤라 카’ 등 네 개 제조사가 이미 투입을 확정한 GEN4 시대의 경쟁 구도를 더 촘촘하게 만들 전망이다.
토마스 라우덴바흐 포르쉐 모터스포츠 부사장은 “모터스포츠는 포르쉐 정체성의 핵심으로 전기 레이스에서도 그 위상을 이어갈 것”이라며 “포뮬러 E는 투자 대비 효율이 높고 로드카 개발과 인재 육성에 모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제프 돗즈 포뮬러 E CEO는 “포르쉐의 추가 라이선스 취득은 시리즈의 기술적 신뢰성과 성장 가능성을 입증한다”며 “GEN4 머신의 성능 향상과 함께 2026/27 시즌 그리드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포르쉐는 포뮬러 E 기술을 양산차에 적용하는 데에서도 성공적인 사례를 쌓고 있다. 직분사 오일 냉각, 에너지 회수 시스템 등 레이스 환경에서 검증된 기술은 카이엔 등 양산 모델에 반영하고 있다.
한편 2025/26 시즌 ABB FIA 포뮬러 E는 12월 6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공식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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