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3분기 주당순이익(EPS)은 1.30달러, 매출액은 570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추정치 각각 1.25달러와 549억2000만 달러를 모두 상회한 결과다. 순이익은 319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193억1000만달러 대비 65% 증가했다.
특히 엔비디아의 핵심 사업부문인 데이터센터 매출액은 512억달러를 기록해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490억9000만달러를 크게 상회했다고 밝혔다.
또한 엔비디아는 올 4분기 매출 전망치를 약 650억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월가가 예상한 616억6000만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엔비디아는 GPU로 불리는 AI 칩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기업가치를 가진 상장사로 올라섰다. 회사는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오라클, 메타 등 주요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주요 AI 기업들은 모두 새로운 모델과 기술 개발에 엔비디아 칩을 활용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매출과 가이던스는 AI 붐의 지속 여부를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기술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예상치를 웃돈 3분기 실적과 가이던스를 내놓으며 엔비디아는 시간외 거래에서 3.50% 오른 193.04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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