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은주영 기자] 배우 선우용여가 과거 실명 사실을 고백했다.
19일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서는 선우용여가 독보적인 케미로 164만 명의 구독자를 모은 시각장애인 유튜버 원샷한솔(이하 ‘한솔’)과 반려견 토리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선우용여는 10년 전 녹화 도중 뇌경색 증세가 발견돼 잠시 휴식기를 가졌다. 그는 당시를 떠올리며 “나도 망막이 터져서 오른쪽 눈이 보름 정도 안 보였었다. ‘이러다가 영영 안 보이면 어떻게 하지?’ 싶었다”고 밝혔다. 수술을 받아 시력을 회복했다는 그는 “그래서 안 보이는 사람의 심정을 너무 잘 느낀다”며 공감했다.
한솔은 18살 때 시각장애인 진단을 받았다. 이에 대해 그는 “처음에는 ‘이제 어떻게 살지’라는 생각이 컸다. 지금은 ‘안 보이지만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서 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그는 최근 토리와 달리기 대회에 참가해 1등을 차지하는 등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1945년생으로 만 80세인 선우용여는 여러 방송에서 과거 뇌경색 진단을 받았던 것을 언급한 바 있다. 그는 “녹화 중 말이 안 나오더라. 마침 같이 촬영하던 의사 선생님이 손을 들어보라고 하셨는데 한쪽 팔이 툭 떨어졌다. 촬영을 중단하고 병원에 가서 뇌경색 진단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최근에는 개인 채널을 통해 헬스장에서 스트레칭, 운동을 하며 건강 관리에 힘쓰고 있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헬스 트레이너는 “근육량이 엄청 많으시다. 인바디 23 정도. 일반 젊은 여성분들보다 많은 것”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은주영 기자 ej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순풍 선우용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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