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의 인기가 뜨거워지는 가운데, MBN이 새로운 스포츠 예능 '스파이크 워'를 선보인다. 오는 11월 30일 첫 방송을 앞두고 3차 선수 라인업을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번 라인업에는 god의 데니안, 루네이트의 카엘, 신성, 안성훈, 송민준 등 아이돌과 트로트 가수들이 대거 합류하여 무대가 아닌 배구 코트 위에서 새로운 도전을 예고한다.
'스파이크 워'는 18X9m 코트에서 펼쳐지는 스타들의 배구 대결을 다루는 프로그램으로, 궁극적으로 한일전 출전을 목표로 한다. V-리그 레전드 김세진이 단장을 맡고 신진식과 김요한이 감독으로 참여해 남녀 혼성 연예인 배구단을 창단할 예정이다. 이미 6개월간의 사전 준비 과정을 거치며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스포츠인, 배우, 코미디언 등 다양한 분야 스타들의 드래프트 참여 소식이 전해진 바 있으며, 이번 3차 라인업 공개로 기대감을 더한다. 아이돌 선후배 그룹에서는 다채로운 취미를 가진 데니안이 배구에 새롭게 도전한다.
특히 5세대 아이돌 루네이트의 카엘은 학창 시절 배구 선수로 활약했던 이력을 지닌 인재로, 배구 명문 수성고와 명지대 배구부 출신이라는 점에서 신진식, 김요한 감독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트로트 가수 군단 역시 만능 스포츠맨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관측된다. '트롯 황태자' 신성은 배구 코트에서 새로운 활약을 펼칠 준비를 마쳤다. 최근 하프 마라톤을 완주한 안성훈은 '트롯 체육돌'로서 배구까지 영역을 확장한다. 이어 초·중학교 시절 축구 선수 경력이 있는 송민준은 뛰어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운동 능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제작진은 "모두가 바쁜 본업 속에서도 배구 연습에 진심을 다했다"며 "레전드들과 만나 어떻게 성장할지 지켜보는 것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예능 시장에서는 스타들이 특정 스포츠 종목에 도전하며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스포츠 예능'이 강력한 흥행 코드로 자리 잡았다. '스파이크 워'는 단순한 오락을 넘어, 스타들의 진정성 있는 도전과 V-리그 레전드들의 전문적인 지도를 결합해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감동과 몰입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기존 '아육대'와 같은 단기성 이벤트성 프로그램과는 달리, 장기적인 훈련과 목표 의식을 통해 팬덤을 결집시키고 특정 스포츠 종목의 저변을 확대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배구는 최근 몇 년간 국내 프로리그의 인기가 상승하고 국제대회에서도 선전하며 대중의 관심이 높아진 종목으로, 연예인 배구단 창단은 이러한 열풍에 더욱 불을 지필 것으로 관측된다.
MBN '스파이크 워'는 스타들의 숨겨진 스포츠 재능을 발굴하고, 이들의 성장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로그램은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의 성공적인 결합 사례가 될지 귀추가 주목되며, 향후 다양한 종목으로 스포츠 예능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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