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박규환 기자] 서울특별시 중구는 역사의 흔적과 현대의 문화가 공존하는 도심 속 특별한 공간이다. 고층 빌딩 숲 사이로 고궁의 고요함이 흐르고, 오래된 건축물은 새로운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해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가을에는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예술과 역사를 깊이 있게 만끽할 수 있는 가볼 만한 곳이 많다.
피크닉 — 일상 속 여행을 제안하는 도심 속 복합문화공간
남산 자락에 자리한 피크닉은 옛 공간이 지닌 흔적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시각 예술, 음악, 문학, 음식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탐구할 만한 이야기를 제시하며, 방문자에게 오래 기억될 순간을 선사한다. 전시 감상 후 굿즈를 만날 수 있는 숍 피크닉과 계절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카페 피크닉도 운영하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 덕수궁 석조전 서관에 자리한 근대미술 전문기관
근대미술의 형성과 전개 과정을 체계적으로 조명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미술관이 자리한 덕수궁 석조전 서관은 1938년 완공된 근대 건축양식의 대표 건물로, 건물 자체가 의미 있는 문화유산이다. 4개의 전시실과 휴게 공간, 아트숍을 갖추고 있으며 근대미술 관련 기획전과 소장품 전시를 통해 우리 문화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서울시립미술관 — 모두가 연결된 미래를 지향하는 도심 속 미술관
1988년 문을 연 서울시립미술관은 ‘여럿이 만드는 미래, 모두가 연결된 미술관’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다양한 기획전으로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소개하며 시민에게 폭넓은 문화 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도시의 분주함 속에서 잠시 멈춰 서 사색을 즐기기 좋은 공간이다.
라이크디즈1601 — 시청역과 연결된 갤러리 카페에서 만나는 시티뷰와 예술
유원빌딩 16층에 위치한 라이크디즈1601은 누구나 쉽게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문턱 없는 아트갤러리이다. 서울 도심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공간에서 국내외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음료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문화역서울284 — 옛 서울역에서 피어나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플랫폼
문화역서울284는 구 서울역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복합문화공간이다.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동시대 문화와 대중이 만나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전시·공연·공간투어 등 다채로운 예술 경험을 제공한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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