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햇살 아래, 박탐희가 올린 한 장의 사진이 잔잔한 공감과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캠퍼스 같은 조용한 공간의 데크 계단에 편안히 앉아 휴식을 즐기는 모습은 담백하지만 깊은 온기를 준다. 최근 인스타그램 팔로워 13만 돌파와 함께 암 투병 사실을 직접 고백하며 많은 이들에게 용기를 건넨 그녀의 근황이기에 더욱 눈길을 끈다. 이번 게시물에서는 포근한 가을 패션과 함께 담담한 일상의 온도를 따뜻하게 전했다.
박탐희의 룩은 컬러와 소재의 균형이 돋보인다. 가장 먼저 시선을 끄는 것은 부드러운 텍스처의 연보라빛 셰르파 코트다. 풍성한 촉감이 차가운 계절 공기 속에서 자연스러운 볼륨감을 만들어 주며, 얼굴을 더 화사하게 밝혀준다. 이너로 매치한 베이지 톤의 도톰한 롤넥 니트는 목선을 부드럽게 감싸 안정적인 실루엣을 잡아주고, 따뜻한 색감이 전체 룩의 베이스를 차분하게 잡아준다.
하의는 깊은 네이비 컬러의 데님을 선택해 클래식한 무드를 유지했다. 코트의 부드러움과 대비되며 선명한 직선 라인을 연출하고, 무릎 아래를 깔끔하게 정돈하는 스트레이트 핏이 안정적인 비율을 만들어준다. 여기에 블랙 롱부츠를 더해 가을·겨울 특유의 중량감과 실용성을 강조했다. 매트한 가죽 질감이 고급스러운 땅톤 계열 아우터와 잘 어울리며, 데크 위 낙엽들과도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룬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내추럴하고 담백하다. 과한 스타일링 없이 ‘지금 이 계절을 그대로 즐기는’ 감성이 살아 있는 룩이다. 소지한 에코백과 휴식 중 찍힌 스마트폰 미니 액세서리까지, 디테일 곳곳이 그녀의 일상을 보여주는 자연스러운 장면처럼 다가온다.
이번 스타일링을 참고하여 자신만의 매력적인 가을 데일리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몇 가지 코디 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셰르파 코트에는 밝은 니트 톤온톤 매치가 가장 안정적인 연출법으로 꼽힌다. 하의는 데님처럼 소재 대비가 확실한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롱부츠는 발목과 무릎 라인을 단단히 잡아주어 전체 비율을 깔끔하게 정리해 주는 역할을 한다.
이번 스타일은 박탐희가 최근 인터뷰를 통해 보여준 솔직한 강인함과도 닮아 있다. 소박한 일상 속에서 드러나는 따뜻함과 단단함이 패션에도 자연스럽게 묻어나며, 그녀가 전하고자 한 계절의 감성이 차분히 이어진다.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활발히 소통하는 근황과 더불어, 담백한 가을 데일리룩의 좋은 예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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