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이스라엘 점령지인 요르단강 서안에서 18일(현지시간) 흉기 테러가 발생해 4명의 이스라엘인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이날 오후 예루살렘 남쪽 유대인 정착촌 구시에치온 인근에서 한 차량이 인파를 향해 돌진했고, 이어 내린 괴한 2명이 흉기를 휘둘러 70세 남성이 숨지고 2명이 다쳤는데요.
테러범을 제압하던 중 민간인 여성 1명도 이스라엘 군 총격에 맞아 중태에 빠졌습니다.
현장 군인들은 괴한 2명을 사살했고, 차량 내부에서 여러 개의 폭발장치가 발견돼 당국이 해체했습니다.
용의자들은 베이트우마르 출신 팔레스타인인으로 확인됐으며, 가자지구 무장단체 팔레스타인이슬라믹지하드(PIJ)는 공격 배후를 자처했습니다.
같은 날 이스라엘 북부에서도 20세 이스라엘인이 총격으로 사망했는데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모든 전선에서 전쟁을 완수하겠다"며 하마스 무장 해제와 가자지구 비무장화를 강조했습니다.
최근 서안에서는 유대인 정착민의 폭력이 잇따르고 있으며 방화와 모스크 훼손 사건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는 정착촌 확대를 불법으로 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전석우·김다영
영상 : 영상: 로이터·X @IhabHassane·@NoaMagid·@HuntersOfNa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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