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초안산근린공원 내에 도깨비를 모티브로 한 테마형 놀이터인 '뚝딱뚝딱 놀이터'(창1동 산177-1) 조성을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약 4천㎡의 부지에 들어선 이곳은 초안산의 풍부한 숲 자원과 지형을 최대한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놀이터에는 나뭇가지, 돌, 흙 등 비정형 놀잇감이 마련돼 있으며, 나만의 놀이도구를 제작해 볼 수 있는 공간도 있다. 모험심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놀이구조물과 도깨비 모형도 곳곳에 배치됐다.
구는 "인공적인 시설을 최소화하고 자연 요소를 살리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 세부 운영계획을 세우고 내년 3월 중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오언석 구청장은 "아이들에게 창의력과 모험심을 불러일으키는 놀이·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놀고 자연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놀이환경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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