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윤채경과 배드민턴 국가대표 출신 이용대가 1년째 진지한 교제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두 사람은 8살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주변 지인들에게 연인 관계를 공개할 만큼 깊은 신뢰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19일 연예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올해 29세인 윤채경과 37세인 이용대는 약 1년 전부터 만남을 시작해 현재까지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두 사람은 가까운 사람들에게 서로를 애인으로 소개하며 진정성 있는 만남을 지속해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용대는 2017년 배우 변수미와 6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으나, 성격 차이 등을 이유로 약 1년 만인 2018년 이혼 절차를 밟았습니다. 이후 7년간 홀로 딸을 양육하며 '싱글 대디'로서의 삶을 살아왔습니다. 한차례 결혼 생활의 아픔을 경험한 만큼 윤채경과의 관계에서도 더욱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태도로 교제에 임하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윤채경이 과거 이용대에 대한 팬심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적이 있다는 점입니다. 2016년 프로젝트 그룹 아이비아이로 활동하던 당시, 리우올림픽 응원가 메들리를 발표한 뒤 진행된 인터뷰에서 윤채경은 배드민턴에 대한 관심을 묻는 질문에 "이용대 선수가 라켓을 들고 서브하는 모습이 정말 멋있다"며 특별한 감정을 표현했습니다. 당시의 팬심이 9년이라는 시간을 거쳐 실제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된 것입니다.
윤채경은 2012년 걸그룹 퓨리티로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으며, 2014년 카라 프로젝트를 거쳐 2016년 엠넷 '프로듀스101'에 참가하며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습니다. 이후 프로젝트 그룹 아이비아이 활동을 거쳐 에이프릴 멤버로 재데뷔했고, '봄의 나라 이야기', '예쁜 게 죄' 등의 타이틀곡으로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2022년 그룹 해체 이후에는 배우로 전향해 '1시 11분 너에게 가는 시간', '고려거란전쟁', '컨피던스맨 KR'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의 영역을 확장해왔습니다. 최근에는 피에이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용대는 한국 배드민턴의 살아있는 전설로 꼽히는 인물입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혼합 복식에서 금메달을,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 복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단체전 금메달과 남자 복식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은퇴 후에는 요넥스 배드민턴단에서 플레잉 코치로 활동하며 후배 양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미운 우리 새끼', '라켓 보이즈' 등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인으로서도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새로운 스포츠 예능 '스파이크 워'에도 출연하며 대중들과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소속사인 피에이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보도된 열애설에 대해 "아티스트의 사생활 영역이라 확인이 어렵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온 두 사람이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며 아름다운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만큼, 이들의 앞날에 많은 이들의 관심과 응원이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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