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임지영 기자] 충북 제천시는 산과 호수가 어우러져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도시다. 특히 청풍호반을 따라 펼쳐지는 풍경은 보는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자연 속에서 휴식과 활력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제천은 가을날 방문하기에 더욱 매력적인 가볼 만한 곳이 많다.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 — 청풍호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한 경험
대한민국 명승 제48호인 옥순봉의 빼어난 절경을 가장 가까이에서 마주할 수 있는 곳이다. 길이 222m에 달하는 출렁다리를 건너면, 발아래로 펼쳐지는 청풍호의 푸른 물결과 병풍처럼 솟아오른 옥순봉의 웅장함이 한눈에 들어온다. 다리가 흔들릴 때마다 느껴지는 짜릿함은 물론, 944m 길이의 데크로드와 트래킹길을 따라 걷다 보면 호반의 상쾌한 바람과 함께 자연 속 깊숙이 들어선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관리가 잘 되어 있어 쾌적한 산책을 즐기기 좋다.
산자락 — 고요한 숲 속에서 만나는 커피 한 잔의 여유
제천시 봉양읍 구학리의 조용한 숲 속에 자리한 카페다. 도시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오롯이 자연 속 평온함을 누리기에 적합하다. 따뜻하고 아늑한 인테리어 속에서 창밖으로 펼쳐지는 푸른 숲 풍경을 바라보며 향긋한 커피와 달콤한 과자를 맛볼 수 있다. 숲의 고요함과 커피 향이 어우러져 편안한 시간을 선사한다.
mvp coffee roasters — 직접 로스팅한 원두의 깊은 향이 머무는 공간
제천시 장락동에 위치한 이 카페는 정식 제조업 허가를 받아 원두를 납품하고 있는 전문 로스팅 카페다. 매장에서는 신선하게 로스팅한 원두로 내린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를 맛볼 수 있다. 매장이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으며, 깔끔하고 멋스러운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집에서도 mvp coffee roasters의 커피를 즐기고 싶다면 소량의 원두나 드립백을 구매할 수 있다.
디아더카페 — 신선한 로스팅 커피와 다채로운 브런치를 즐기는 곳
제천시 고암동에 자리한 디아더카페는 직접 로스팅한 최상급 품질의 원두로 만든 커피를 제공한다. 향긋한 커피와 함께 맛있는 브런치를 즐길 수 있어 식사와 음료를 한곳에서 해결하기 좋다. 50대 이상 수용 가능한 넓은 주차 공간과 여유로운 좌석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브런치는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주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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