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달걀 브랜드 '우아란', 고가 및 난각번호 '4' 논란에 결국 판매 사이트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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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 달걀 브랜드 '우아란', 고가 및 난각번호 '4' 논란에 결국 판매 사이트 폐쇄

메디먼트뉴스 2025-11-19 10:45: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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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 방송인 이경실이 론칭한 달걀 브랜드 '우아란'이 고가 판매와 난각번호 논란으로 대중의 뭇매를 맞으면서, 공식 판매 사이트가 결국 문을 닫았다. 우아란은 시중 난각번호 '4' 달걀에 비해 약 2배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어 소비자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이경실이 운영하는 달걀 브랜드 '우아란'의 공식 판매 사이트 '프레스티지'가 현재 접속 불가 상태다. 해당 사이트에 접속을 시도하면 '현재 사이트는 준비중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관리자 로그인' 버튼만 표시된다.

프레스티지는 지난 18일까지만 해도 온라인 접속이 가능했으나, 최근 우아란이 가격 및 품질 논란에 휩싸이자 대중과 소비자들의 항의가 빗발치면서 판매에 부담을 느끼고 임시적으로 사이트를 닫은 것으로 보인다.

'우아란'은 이경실이 운영하는 브랜드이며, 공식 판매처인 프레스티지몰은 이경실의 아들 손보승이 대표로 등록되어 있어 논란의 여파가 모자에게 미치고 있는 상황이었다.

'우아란'에 대한 논란은 지난 16일 개그우먼 조혜련이 자신의 계정에 "이경실의 우아란 진짜 달걀 중에 여왕이다. 너무 맛있다!! 강추강추"라며 홍보 글을 올리면서 불거졌다. 조혜련이 올린 사진 속 '우아란'의 난각번호가 '4'인 것이 확인되자, 네티즌들은 난각번호 '4'인 시중 달걀보다 2배 비싼 가격을 지적했다.

달걀의 난각번호 중 '4'는 닭들이 A4용지 크기의 좁은 케이지에서 자라는 '기존 케이지 사육'을 의미한다. 시중에서는 난각번호 4인 달걀이 30구에 7천~8천 원대에 판매되지만, 우아란은 30구에 1만 5천 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이는 방사 사육(1)이나 축사 내 평사(2) 등 동물복지 유정란에 준하는 높은 가격이다.

우아란 측은 가격 논란에 대해 "달걀의 구매 기준이 난각번호가 아닌 품질이 돼야 한다"며, "요즘 농장은 상향평준화 돼있어 자극적인 마케팅으로 소비되는 살충제 검출 달걀 등은 과거의 이야기"라고 해명했다. 또한 "동물복지란의 비싼 가격은 좋은 환경과 동물에 대한 존중에 매겨지는 것이지 더 좋은 품질 때문은 아니다"라고 주장하며 난각번호에 대한 논란을 반박했다.

그러나 많은 소비자들은 "아무리 좋은 걸 먹여도 환경이 나쁜데 달걀 품질이 좋은 게 말이 되냐"라며 우아란 측의 주장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가격 논란을 지속적으로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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