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합강동 '엘리프 세종 스마트시티', 21일 분양 예고

합강동 L9블록 조감도.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합강동(5-1생활권) L9블록 민영주택 '엘리프 세종 스마트시티' 424세대 공급 승인을 마무리했다.

L9블록은 계룡건설산업㈜와 ㈜원건설산업, ㈜동광도시건설이 공동 참여한 민영주택이 들어서는 구역으로, 전용면적 59㎡·74㎡·80㎡·84㎡ 등 4개 타입 평형별 실수요자의 선택을 기다린다.

공급 유형은 특별공급 252세대와 일반공급 172세대를 더한 424세대로, 특별공급에는 기관추천·다자녀·신혼부부·노부모·생애최초가 포함됐다.

해당 단지는 아파트 15개 동에 지하 2층·지상 최고 18층 규모로 조성되며, 아파트 687대와 근린생활시설 39대, 혁신성장시설 40대 등 총 주차대수 766대로 건립된다.

청약 일정은 11월 21일 입주자모집 공고, 12월 1일 특별공급, 12월 2일 일반공급 1순위, 3일 2순위, 9일 당첨자 발표로 이어진다. 입주 예정일은 오는 2028년 2월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797만 5000원이다.

시 주택과 관계자는 "이번 분양은 약 11개월만에 이뤄지는 만큼 정체된 지역 내 부동산 시장에 활기가 돌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급 관련 행정절차를 체계적으로 추진, 내년에도 신규 분양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 5-1·5-2 생활권 총 9개 블록에 약 4225세대 규모의 민영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5-1생활권 공급 블록과 세대수는 L6(820세대), L7(648세대), L8(218세대), L11(507세대), 5-2생활권은 S1(676세대), M3(499세대), M4(196세대), M5(491세대), L4(170세대)로 구분된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L9블록 단지 평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