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에 충실하면 밝은 내일 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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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에 충실하면 밝은 내일 올 것

디컬쳐 2025-11-19 10:38:00 신고

▲ 뮤지컬 <렌트> 공연 모습 / 신시컴퍼니 제공


뮤지컬 <렌트>는 작곡가 본인의 경험담을 녹여낸 작품으로, 초연 전날 작곡가가 36살의 나이에 요절하면서 배우들이 더 열심히 공연에 임했고, 덕분에 히트를 쳤다.

이 작품은 1990년대 미국의 보헤미안을 그린다. 동성애와 마약, 에이즈 등이 주요 소재인 까닭에 다소 불편할 수도 있다.

특히 1막에서는 일부 가사가 안 들리는 배우도 있고, 가사가 들리더라도 ‘찌찌’라는 이름의 젖소한테 목마르니까 젖 좀 달라는 내용 등 대체 뭔 소린지 이해하기 힘들기도 하다.

그러나 2막이 시작되면 1막과 달리 분위기가 차분히 정돈되면서 가사 전달력도 높아진다. 이는 불안한 청춘들이 점차 안정을 찾아가는 우리네 인생과 닮았다.

2막에서 그동안 모두한테 좋은 추억을 안겨준 여장남자 엔젤이 죽으면서, 그리워하는 친구들의 모습이 그려지는데 이들은 우리한테 내일이 없다며, 그러니 오늘에 충실하자고 노래한다.

EXID 솔지와 2AM 조권 등 끼와 노래 실력이 검증된 가수들이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오리지널 버전 연출자의 요청으로 새로운 모습을 관객에게 보여주기 위해 지난 시즌에도 출연한 배우들이 이번 시즌에는 다른 배역을 맡았다.

525,600분(1년) 매 순간 현재를 충실히 살다 보면 밝은 내일도 오지 않을까 싶다.

뮤지컬 <렌트>는 코엑스 아티움에서 내년 2월 22일까지 공연한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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