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옥빈이 지난 16일 비연예인 남편과 백년가약을 맺으며 11월의 신부가 되었습니다. 소속사 고스트 스튜디오의 발표 이후 약 6개월 만의 속전속결 결혼 소식에 팬들과 대중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속사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김옥빈이 소중한 인연을 만나 결혼식을 치른다고 밝혔습니다. 결혼 상대는 비연예인으로 알려졌으며, 결혼식은 양가 친인척과 가까운 지인들만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거행되었습니다. 소속사 측은 비연예인 신랑과 양가 가족을 배려해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결혼식이 더욱 화제가 된 이유는 서울 신라호텔이라는 초호화 예식장에서 치러졌기 때문입니다. 신라호텔은 과거 김연아, 전지현 등 톱스타들의 결혼식이 열렸던 곳으로 유명합니다. 억대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려진 이곳에서 결혼식을 올린 만큼, 예비신랑의 재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옥빈은 결혼 전날인 1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웨딩 화보를 게재하며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그는 "제가 내일 결혼을 해요. 20년 동안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며 팬들에게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어 "신랑 될 사람은 곁에 있으면 늘 웃게 되는 다정하고 자상한 사람"이라며 예비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결혼식 다음 날인 17일에는 "My wedding day"라는 글과 함께 결혼식 현장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습니다.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미소를 짓고 있는 김옥빈의 모습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아름다웠습니다. 그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였어요"라며 결혼식 당일의 생생한 소감을 전했습니다.
특히 이번 결혼 소식은 김옥빈의 예능 출연 이후 나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올해 3월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김옥빈은 "두 동생이 먼저 결혼해서 우울했다"며 맏딸로서의 고충을 털어놨습니다. 학비와 용돈, 심지어 졸업식까지 책임지던 그는 동생들에게 농담처럼 "내 신랑감을 찾아오라"고 말했었는데, 불과 6개월 만에 실제로 결혼 소식을 알리게 된 것입니다.
2017년에는 가수 서유정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기도 했던 김옥빈입니다. 당시 "부케를 받으면 다음 순서"라는 속설이 있었지만, 서유정이 6년 만에 이혼을 발표하면서 김옥빈에게도 오랜 기간 결혼 소식이 없어 일부 팬들 사이에서 '8년 저주'라는 우스갯소리가 돌기도 했습니다. 이번 결혼으로 그러한 이야기들도 모두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뜨겁습니다. "와, 드디어 행복한 결말이네요. 너무 축하드려요", "6개월 만이라고 하지만 인연은 타이밍이죠. 정말 잘됐어요", "웨딩 사진 속 모습이 완전 여신이네요", "신라호텔급 결혼식이라니 클래스가 다르네요", "악녀 때부터 좋아했는데 진짜 잘 살길 바랍니다" 등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옥빈은 2005년 영화 '여자, 정혜'로 데뷔해 20년간 연예계에서 활동해왔습니다. 영화 '악녀', '박쥐', 드라마 '칼과 꽃', '연애대전', '아스달 연대기' 등에서 강렬하고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혔습니다. 특히 액션 연기와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 소화에 강점을 보이며 충무로에서 인정받는 배우로 성장했습니다. 최근에는 SBS 예능 '정글밥2 – 페루밥, 카리브밥'에 출연하며 예능감도 뽐내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소속사는 "새로운 인생의 출발을 앞둔 김옥빈에게 따뜻한 축복을 부탁드린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좋은 연기로 인사드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결혼 이후에도 김옥빈은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6개월 만의 깜짝 결혼 발표와 초호화 결혼식, 직접 공개한 아름다운 웨딩 사진까지. 김옥빈은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온 소중한 인연과 함께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20년간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강렬한 모습을 보여준 그가 이제는 한 남자의 아내로서 행복한 삶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팬들과 대중은 그의 앞날에 뜨거운 응원과 축복을 보내고 있습니다.
Copyright ⓒ 원픽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