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이형주 기자┃홍명보(56) 감독이 경기를 돌아봤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8일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1월 국가대표 친선 A매치 가나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홍명보 감독은 "오늘 경기를 마지막으로 올 한 해 평가전을 모두 마쳤는데. 1년 동안 고생해준 선수들, 스태프들, 추운데 경기장에 찾아주신 팬 분들께 모두 감사드린다. 11월에 목표로 삼았던 2경기 승리를 할 수 있어, 단기간 목표였지만 그것을 달성한 것에 대해 선수단 전체에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경기적으로는 전반에는 원활히 경기가 되지 않았다. 미드필드 플레이가 특히 그랬다. 그래도 후반에 교체 이후 투입된 선수들이 좋은 플레이를 해주면서 하고자 하는 플레이에 다가섰다. 내년 3월 평가전 이후 월드컵 본선이 다가오는데. 이 경기를 마치고 돌아가면 선수들이 소속팀에 돌아가 쉽지 않은 시즌을 보내게 될텐데. 부상 없이 컨디션을 유지했으면 한다. 감독과 코치진도 선수들을 잘 관리해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부족한 경기력에 대한 질문은 "두 경기 모두 전반전이 좋지 못했다. 좋지 않은 상황에서 실점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되면 타격이 크다. 실점하지 않고 마무리한 것은 좋은 점이라고 생각한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확인해서 본선에서 잘 준비를 해야할 것 같다. 미드필드에서 공수 능력을 모두 함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전체적으로 카테고리 별로 준비하면서 월드컵을 대비해야 할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중원 싸움에서 좋지 못했던 이유에 대해 질문에 대해서는 "미드필더들의 경기 운용 스타일이 있는 것이다. 두 번째 움직임, 세 번째 움직임도 중요한 건데 그 부분이 잘 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설명했다.
홍명보 감독은 송범근 골키퍼에 대해서는 "송범근 골키퍼는 동아시안컵에 한 번 출전을 하고, A매치에 두 번째로 나섰다. 오늘 굉장히 좋았다. 소속팀에서 나왔던 모습이 그대로 나왔다. 소속팀에서 꾸준하게 잘 한 것이 연결이 됐다고 생각한다. 좋은 플레이를 해줬다"라고 말했다.
2026년 대표팀 운영 계획에 대해서는 "100% 결정난 것은 아니지만, 월드컵이 열리는 해에 국내 선수들과 (1월, 2월에 소집해) 전지 훈련을 할 수 있는 시기는 있다. 하지만 실효성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게 된다. 또 K리그 선수들이 리그가 늦게 끝나고, ACL이 일찍 시작되면서 휴식기간이 적다고 생각이 든다. 그래서 (3월에) 시즌이 개막하면, 그 컨디션에 맞춰 차출을 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이 든다. 또 해외 선수들 관찰도 필요하고 해서. K리그에 대한 배려도 필요하고, 부상이 생길 수도 있기에 그렇게 운영하는 방향으로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에 대해서는 "손흥민의 경우 오늘 돌아가면 (소속팀에서) 중요한 경기가 있다. 그래서 (부상 위험도 있고 해) 출전시간을 조금 조절해줬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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