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이형주 기자┃가나 오토 아도(50) 감독이 경기를 돌아봤다.
아도 감독이 이끄는 가나는 18일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1월 국가대표 친선 A매치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와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경기 후 아도 감독은 "양 팀 모두에게 좋은 경기가 됐다고 생각한다. 승리를 한 한국에 축하를 전한다. 한국이 승리한 이유는 마무리를 잘 한 것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그러지 못했다. 내용은 대등했다고 생각을 한다. 보기에도 좋았다. 한국이 위협적인 크로스와 더불어 세트 플레이에도 강했다. 우리도 좋은 압박과 좋은 역습을 보여줬다. 기회를 확실히 했기에 한국이 승리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때와의 비교에 대해서는 "3년 전과 비교해서 스리백을 사용하면서 한국이 안정적으로 바뀐 것 같다. 3년 전의 선수 구성과 비교했을 때 젊은 선수들도 올라오고 있더라. 한국이 한 쪽 방면에서 수적 우위를 가져가기도 하더라. 그런 상황들에서 윙어가 압박을 할지, 윙백이 할지, 미드필더가 갈지 고민을 하게 하면서. 한국이 기회를 더 잘 가져가게 된 것 같다. 후반에는 실점으로 분위기가 내려갔던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11월 A매치에서 맞붙은 한국과 일본의 차이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다. 포메이션을 달리 적용해 경기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기회는 좀 더 많았다고 생각을 한다. 솔직히 말해서 일본은 강한 팀이다. 브라질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치며 승리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일본이 높은 위치에 있는 팀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한국과 가나는 그 레벨까지는 도달한 것 같지 않다. 하지만 월드컵까지 (기간이) 남았고 발전할 여지가 있다. 개선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경기 후 손흥민과 나눈 대화에 대해서는 "(함부르크 SV 시절 제자인) 손흥민에게 (승리에 대한) 축하를 건냈고, 어떻게 지냈냐라는 일상적인 질문도 했다. 손흥민이 한국의 인상에 대해 물어보기도 하더라. 그래서 한국과 서울에 대해 대화를 나눴고, (또 한 명의 제자인) 차두리 감독의 연락처를 물어보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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