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은 공장 운영을 지속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해 왔으며, 잠재적 매각처를 찾는 작업도 병행했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엑슨모빌은 성명을 통해 “생산을 이어가기 위한 다양한 옵션을 검토하고 잠재적 매수자를 찾기 위해 시장도 테스트했지만, 영국의 현 경제·정책 환경과 시장 여건, 높은 공급 비용, 그리고 공장 효율성 등을 고려할 때 해당 부지가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엑슨모빌은 “영국 내 어려운 사업 환경 속에서 해당 공장이 더 이상 경쟁력 있게 운영될 수 없다고 판단해 폐쇄 결정을 내렸다”며 “최종 폐쇄 확정에 앞서 전 직원 대상의 협의 절차를 거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지시간 이날 오전 7시 33분 개장 전 거래에서 엑슨모빌 주가는 전일 대비 0.31% 하락한 117.32달러에서 정규장 출발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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