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민성 기자] 한반도 남해안에 자리한 경남 거제시는 아름다운 섬 풍경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도시다.
특히 가을에는 맑은 하늘 아래 짙푸른 바다와 고즈넉한 풍경이 조화를 이루며 특별한 매력을 발산한다. 거제에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독특한 문화가 공존하는 가볼 만한 곳이 많다.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 — 자글거리는 몽돌 소리가 빚는 거제의 해안 풍경
거제도 남쪽에 자리한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은 길이 1.2km, 폭 50m 규모의 넓은 해변으로, 파도가 몽돌을 굴리며 내는 자글자글한 소리가 ‘대한민국 자연의 소리 100선’에 선정될 만큼 아름답다. 수심이 깊고 파도가 거친 편이지만 그만큼 바나나보트 등 해양 레포츠가 잘 발달해 있어 색다른 해변 경험을 즐길 수 있다.
해변의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면 ‘바다의 금강’이라 불리는 해금강과 열대림처럼 꾸며진 외도 보타니아까지 둘러볼 수 있어, 거제 여행의 필수 코스로 손꼽힌다.
봄·가을에는 해상 관광객이, 여름에는 피서객이 몰려 사계절 내내 활기가 넘치는 명소다.
파인에이플러스 — 돌창고를 개조한 이색적인 디저트 카페
거제시 둔덕면에 자리한 파인에이플러스는 농촌 유휴 시설인 돌창고를 개조하여 만든 휴게 음식점이다. 이곳에서는 직접 재배한 무농약 파인애플로 만든 디저트와 음료를 맛볼 수 있다.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여 특별한 메뉴를 선보이며, 넓고 멋스러운 인테리어는 방문객에게 편안하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아늑한 실내 분위기 속에서 달콤한 파인애플의 향이 은은하게 퍼진다.
청춘밥상 — 따뜻한 위로와 맛을 전하는 일본 가정식 식당
거제시 고현동에 자리한 청춘밥상은 규카츠, 스끼야끼, 로스카츠 등 다채로운 일본 가정식 메뉴를 제공한다.
신선한 재료로 정성껏 만든 음식은 방문객에게 깊은 맛과 만족감을 선사한다. 매장 내부는 깔끔하고 넓어 편안하게 식사를 즐기기 좋으며, 친절한 분위기 속에서 특별한 미식 경험을 할 수 있다.
청춘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따뜻한 한 끼를 대접하며, 활기찬 기운을 불어넣는다.
머그학동 카페 — 건축미와 감성이 깃든 바다 전망 카페
거제시 동부면에 위치한 머그학동 카페는 깔끔하고 미니멀한 백색 건축이 돋보이는 공간이다.
이곳은 '제36회 한국건축가협회상'과 '김수근건축상 프리뷰상'을 수상할 만큼 건축적 가치가 뛰어나다. 스페셜티 원두를 블렌딩한 향긋한 커피와 직접 담근 수제청, 브런치 메뉴 등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하늘을 올려다볼 수 있는 투명한 천장과 1층 야외 테라스, 2층 옥상 테라스 등 여러 형태의 휴식 공간은 방문객에게 편안함을 제공한다. 유현준 건축가가 설계한 이곳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주변에는 거제파노라마케이블카, 바람의언덕 등 다양한 관광 명소들이 가까이 자리한다.
까페 구아나 — 푸른 바다를 담은 감각적인 오션뷰 카페
거제시 장목면에 위치한 까페 구아나는 아름다운 바다 전망을 자랑하는 감성적인 공간이다. 넓은 창을 통해 시원하게 펼쳐지는 푸른 바다를 감상하며 커피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인테리어는 세련되고 감각적이며, 특별한 메뉴는 방문객에게 만족스러운 경험을 선사한다. 잔잔한 파도 소리가 멀리서 들려오는 듯한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알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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