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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에 위치한 갤러리 모스(Gallery MOS)에서 이민지 작가의 개인전이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흐름’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사유와 감정의 생성과 소멸, 번짐과 겹침이 반복되는 과정을 탐구한다.
작가는 ‘연기처럼 아름다운 것도 없다’라는 문장으로 전시의 서사를 시작하며, 정지된 공기 속에서도 연기가 흐르며 보이지 않는 문양을 만들어낸다고 설명한다.
이민지 작가에게 ‘흐름’은 완결된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확장되는 사유의 과정을 드러내는 장치로 작용한다.
전시 공간은 시간의 통로이자 흐름의 궤적으로 구성돼 있으며, 관객은 복도를 따라 이동하며 각 작품의 독립적인 존재감을 경험할 수 있다.
관람은 전시 기간 중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가능하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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