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박규환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동해안을 따라 펼쳐진 해변과 웅장한 설악산의 봉우리는 물론, 내륙의 깊은 숲과 맑은 강물은 다채로운 풍경을 선사한다. 가을에는 단풍이 물들며 더욱 아름다운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이곳 강원특별자치도에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역사의 숨결, 그리고 특별한 체험이 가득한 가볼 만한 곳들이 많다.
남이섬 — 동화 같은 풍경 속에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섬.
강원 춘천시 남산면에 위치한 남이섬은 동화나라와 노래의 섬을 주제로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이다. 가을에는 붉게 물든 나뭇잎이 아름다운 길을 만들어내며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이곳에서는 다채로운 문화 행사와 콘서트, 전시가 꾸준히 개최된다. 노래박물관과 그림책놀이터 같은 문화시설은 물론, 나눔열차와 스토리투어버스를 통해 섬 곳곳을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다. 수변을 따라 걷는 산책로는 고요한 강바람을 느끼게 하며, 사시사철 아름다운 풍경은 많은 이들의 발길을 이끄는 매력을 지닌다.
대관령양떼목장 — 푸른 초원에서 순한 양들과 교감하는 특별한 체험 공간.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에 자리한 대관령양떼목장은 한국의 알프스라 불릴 만큼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드넓게 펼쳐진 푸른 풀밭 위로 순한 양떼가 한가로이 거닐며 목가적인 정취를 더한다. 가을에는 풀밭이 황금빛으로 물들어가며 또 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이곳에서는 직접 양들에게 건초를 먹이는 체험을 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는 자연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어른들에게는 잠시 동심으로 돌아가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상쾌한 바람이 불어오는 산책로는 자연의 신비로움을 온몸으로 느끼게 한다.
낙산사 — 동해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고즈넉한 관음 성지.
강원 양양군 강현면에 위치한 낙산사는 천년의 역사를 품은 고찰로, 동해를 굽어보는 절경 위에 자리하고 있다. 파도 소리가 잔잔히 들려오는 이곳은 관세음보살이 항상 머무는 곳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이 찾는 성지이다. 가을에는 주변 산사의 단풍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더욱 평화로운 풍경을 연출한다. 의상대와 홍련암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특히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사찰 곳곳에서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곳을 거닐면 오랜 세월의 흔적과 바다의 장엄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오죽헌 —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의 숨결이 깃든 고즈넉한 고택.
강원 강릉시 죽헌동에 자리한 오죽헌은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가 태어난 곳이자 한국 주택 건축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 보물 제165호이다. 조선 중종 때 건축된 이 건물은 그 시대의 건축 양식을 잘 보여주며, 주변을 둘러싼 검은 대나무 숲과 어우러져 고요하고 단아한 아름다움을 뽐낸다. 가을에는 대나무 잎이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와 함께 고택의 정취가 더욱 깊어진다. 이곳에서는 역사 속 인물들의 삶의 흔적을 따라가며 조용히 거닐 수 있으며, 잘 보존된 건축물과 고택 주변의 경관은 평온한 시간을 제공한다.
알파카월드 — 사랑스러운 알파카와 다양한 동물들이 함께하는 자연 친화적 테마파크.
강원 홍천군 화촌면에 위치한 알파카월드는 세계 최초의 알파카 테마파크로, 청정한 숲 속에서 동물들과 교감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이다. 이곳은 드넓은 부지 위에서 다양한 동물들이 자유롭게 생활하며, 특히 순하고 사랑스러운 알파카들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다. 가을에는 주변 산림의 단풍과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방문객은 '알파카야 이리와'와 같은 흥미로운 이벤트를 통해 알파카와 직접 소통하고, 페루 전통 판초를 입고 알파카와 함께 산책하는 힐링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안데스생태방목장과 새들의정원 등 다채로운 공간에서 70여 종의 동물들을 만나며 생태 교육적 가치와 즐거움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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