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스타트업·협력사 간 혁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 ‘NH OPEN BUSINESS DAY’ 행사가 17일 여의도콘래드 서울호텔3층에서 다양한 미래 기술과 협업 모델을 선보이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범농협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NH오픈이노베이션 랩의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농업·금융 혁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프닝 영상과 축사, 환영사로 문을 열었으며, 이어 범농협 협업 우수사례 영상이 상영돼 관심을 모았다.
특히 세션 1에서 소개된 NH농협손해보험–크디랩 협업 사례에서는 ‘VLM 기반 액티브 러닝 문서 AI 플랫폼’의 구체적 성과가 집중적으로 소개되며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어진 세션 2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들이 무대에 올랐다.
농산물 B2B 유통·물류 혁신을 제시한 미스터아빠, 외화 환전·관리 효율화를 내세운 스위치원, AI 기반 데이터 비식별화 기술의 큐빅, AI·GPU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기업 데이터얼라이언스, AI 아바타 자동 영상 제작 플랫폼의 에이아이파크 등이 차례로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특히 여주시 온푸드(Onfood)는 기후변화 대응(커피박 재활용) 사료 개발 등으로 주목을 받았다.
온푸드는 기후 대응형 저탄소 축산물 생산 기술을 선보이며 축산업계뿐만 아니라 관계자의 관심을 사로잡았으며 행사장 E3 부스에서 심층 상담과 기술 데모를 진행했다.
이러한 높은 관심과 혁신성에 힘입어 이번 행사에서 ‘우수기술전시상’을 수상하며 기업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 외에도 보험 약관 자동화 솔루션 기업 네오알리, 문서 인식 AI 플랫폼 로민, 농업 특화 LLM 기반 수요예측 기술의 버드래프트, 쌀 기반 식품 소재 개발 기업 라이스벨류 등이 부스 전시에 참여해 다양한 협업 가능성을 제시했다.
행사 중반에는 부스 관람 및 네트워킹 시간이 이어져 기업 간 교류가 활발히 이뤄졌다.
마지막 순서로는 우수기업 시상식과 더불어 참가자 현장 투표를 통한 ‘오늘의 Key Player’ 선정 이벤트가 진행됐다. 당첨자에게는 와인쿨러, 골프 파우치 등의 경품이 제공됐고 참가자 전원에게는 친환경 웰컴 키트 등 NH오픈비즈니스허브 굿즈가 기념품으로 전달됐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대해 “미래 농업·금융의 혁신 동력을 구축하는 실질적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혁신 스타트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을 더욱 강화해 상생 생태계 확장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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