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롯데멤버스는 올해 소비자들이 유통시장에서 합리적인 소비와 건강, 환경 등에 주목했다고 18일 밝혔다.
롯데멤버스는 롯데 유통 7개사 이용 고객 약 1천700만명의 엘포인트 적립·사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정리한 '2025 엘포인트 트렌드 인사이트 보고서'를 발간했다.
롯데멤버스가 도출한 올해 소비 키워드는 'B.L.E.N.D'(블렌드)다.
이는 특정 브랜드나 하나의 가치에 얽매이지 않고 여러 제품이나 경험을 탐색하는 옴니보어(Omnivore) 경향의 소비 행태를 뜻한다.
세부 키워드로는 불황형 소비 확산에 따른 합리적 소비 경향이 꼽혔다. 자체 브랜드(PB) 상품의 브랜드화, 홈쿡의 진화 등이 이 사례다.
롯데멤버스는 또 소비자들이 건강과 웰빙에 높은 관심을 보였고 소비자들 사이에서 비건, 친환경 등 가치소비 트렌드가 확산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아이와 반려동물 등을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소비의 흐름이 나타났고, 개인 맞춤형 뷰티 케어 트렌드도 보였다고 부연했다.
김혜주 롯데멤버스 대표는 보고서에 대해 "시장 변화를 예측하고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 전문은 엘포인트 앱에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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