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정효경 기자]코미디언 김준호가 딸을 낳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15일 방송된 채널S 예능 ‘니돈내산 독박투어4’에서는 김준호가 동료들과 함께 중국 칭다오로 ‘절주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준호와 함께 리프트에 탑승한 장동민은 “우리 전에도 리프트 타지 않았냐. 내가 거기서 2세 상담해줬다”고 회상했다. 김준호는 “이제 슬슬 구체화시켜야 한다”는 장동민의 말에 “그래야 한다. 그래서 이번에 절주 여행 온 것 아니냐”고 답했다. 이어 “그런데 아기랑 술이랑 상관이 있냐”고 물었다. 장동민은 “없다. 대희 형도 술 마시고 딸 셋을 낳았다”며 “나도 첫째 때 그랬다. 계획 없이 지우가 생겼다. 술 안 마셨을 때는 아들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김준호가 심각한 표정으로 “술 마시면 딸인 거다. 그럼 술을 많이 먹어야 한다. 딸 낳고 싶은데”라고 토로하자, 장동민은 “술 많이 드셔라. 이번엔 많이 먹고”라고 권유했다. 또 장동민은 “아기 낳았는데 리프트 타자고 하면 어떡할 거냐”고 묻기도 했다. 김준호는 “엄마랑 타라고 할 거다. 울면 장난감 사줄 거다. 아니면 애초에 같이 안 돌아다닐 것”이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장동민은 “내가 봤을 때 형은 아기 나면 진짜 아기 바보 될 거다. 모든 삶의 패턴이 아기한테 맞춰진다”고 전했다.
앞서 김준호는 9월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해 “지민이 생일인 11월 30일까지는 신혼을 즐기기로 했다. 대신 딱 11월 30일부터는 아기를 갖기 위해서 술, 담배를 멈추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1975년생 김준호는 김지민과 2022년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왔으며, 지난 7월 백년가약을 맺었다.
정효경 기자 jhg@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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