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STN을 만나다. 류승우 기자┃넷마블이 '세븐나이츠 리버스' 출시 0.5주년을 맞아 핵심 전설 영웅과 신규 펫을 대거 추가하며 서비스 안정화 국면에서 다시 한 번 이용자 모객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특히 ‘혁명단장 엘리시아’ 투입과 함께 소환·이벤트 보상을 크게 확대한 점은 위축된 모바일 RPG 시장에서 공격적 운영 전략으로 읽힌다.
핵심 전설 영웅 ‘혁명단장 엘리시아’ 등장… 방어력 무력화 스킬 주목
넷마블은 17일,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0.5주년 기념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중심은 신규 전설 영웅 ‘혁명단장 엘리시아’다.
엘리시아는 모든 적군 방어력을 깎아내리는 광역 약화 스킬을 갖췄고, 체력이 일정 수준 이하가 되면 전 피해를 막아내는 생존 스킬을 발동한다. 전투 메타를 흔들 가능성이 큰 영웅으로 평가된다.
신규 펫 4종 추가… 친밀도·잠재능력 확장으로 육성폭 넓혀
전설 등급 펫 ‘윈디’, ‘멜패로’, ‘유’, ‘카람’ 등 4종이 새롭게 합류했다. 펫 친밀도 최대 레벨과 잠재능력 슬롯도 확장되면서 육성 난도가 완화됐다.
이와 함께 원하는 펫을 위시리스트에 등록해 소환 확률을 높일 수 있는 ‘펫 위시 소환’도 도입됐다. 이용자 편의성을 크게 강화한 조치로 보인다.
‘세나 페스티벌’ 이벤트… 0.5주년 소환·포인트 미션으로 보상 확대
0.5주년을 맞아 운영 규모도 대폭 확대됐다. 인게임 미션을 달성하면 ‘4성 전설 반지 선택 상자’ 등 보상이 지급되며, 27일까지 진행되는 0.5주년 특별 소환 이벤트에서는 원하는 영웅을 보다 쉽게 확보할 수 있다.
포인트 미션을 통해서는 ‘0.5주년 기념 소환 이용권’, ‘펫 소환 이용권’ 등이 제공된다. PvP 콘텐츠인 결투장 역시 참여 횟수에 따라 보상이 지급된다.
“출석만 해도 7장 지급”… 복귀·신규 유저 유입 장치 강화
출석 이벤트도 한층 강화됐다. 7일간 접속만 해도 세븐나이츠 영웅 선택권 7장이 지급된다. 신규·복귀 이용자 유입 효과를 노린 전략으로 풀이된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지난 5월 15일 국내 출시 후 7시간 만에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고, 나흘 뒤에는 양대 앱마켓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원작 '세븐나이츠'의 핵심 요소를 계승하면서 최신 전투 연출을 적용해 이용자들의 향수를 자극한 점이 초반 흥행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넷마블은 “0.5주년을 계기로 콘텐츠 확장과 편의성 개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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