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오전 6시 40분 개장 전 거래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31% 밀린 189.58달러에서 출발을 준비 중이다. 지난주 미국증시가 12월 추가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AI주 중심으로 또 다시 고평가 논란이 부각되며 대장주격인 엔비디아도 2.63% 하락했다.
이런 가운데 오는 19일 장 마감 후 실적발표를 앞두고 엔비디아는 예상치를 웃도는 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시장은 기대하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오는 3분기(10월 말 기준 )주당순이익(EPS)이 1.25달러, 매출액은 548억 달러에 달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직전 분기 각각 1.04달러와 467억 달러보다 증가한 수준이다.
또한 호실적과 대규모 AI 부문의 꾸준한 투자 기대감에 월가는 일찌감치 엔비디아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나섰다. 최근 오펜하이머는 목표가를 기존 225달러에서 265달러로 높이며 “고성능 게이밍, 데이터센터·AI, 자율주행차 등에서 구조적 호재가 지속되며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한편 비스포크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지난 11개 분기 연속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해왔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