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엔하이픈·르세라핌까지, ‘르쥬’가 만든 K-전통 패션의 새로운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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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엔하이픈·르세라핌까지, ‘르쥬’가 만든 K-전통 패션의 새로운 기준

바자 2025-11-17 19:12: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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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니·엔하이픈·르세라핌까지, K-팝을 위한 ‘르쥬’의 한국적 감성 재해석이 화제.
✓ 한복의 곡선, 민화 속 호랑이, 자개·자수 등 전통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스타일링이 눈길을 끈다.
✓ 미니멀·파워풀·서정성을 넘나드는 섬세한 디테일이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적 미학을 새롭게 보여준다.




제니의 서울 홍보 드레스?


서울 관광 명예 홍보대사로서 첫 걸음을 내딛은 제니의 룩이 글로벌한 화제를 모으는 중! 미니멀하면서도 곳곳에 드러나는 한국만의 감성이 듬뿍 느껴지는 이 드레스는 르쥬의 2025 FW 시즌 미인 컬렉션의 작품 중 하나다. 전통 실루엣의 곡선을 그대로 이어오면서도 소재와 디테일을 현대적으로 재정리해 ‘한복’이라는 이미지가 은은하게 느껴지는 것이 특징. 분명 힘을 뺀 미니멀리즘에 가까운 옷임에도 전통의 여운이 남아, 그 모호한 경계에서 발산되는 멋이 압권이다. 글로벌 아이콘인 제니에게 ‘서울’이라는 감성을 무겁게 얹지 않은 것 역시 킬링 포인트. 이러한 해석법이야 말로 지금의 글로벌 패션 신에서 한국적 요소를 가장 멋스럽게 드러내는 방법이 아닐까? 르쥬의 작품이 보여주는 ‘조용한 존재감’은 제니가 가진 힘을 과장하지 않고도 또렷하게 드러낸다. 그녀 특유의 단단한 카리스마와도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는 지점이다.







무대 위의 호랑이 기운? 엔하이픈


르쥬 팀이 커스텀한 엔하이픈 의상은 전통 민화 속 ‘호랑이’ 소재를 멋스럽게 재해석했다. 단정한 민화의 분위기를 살려 선의 흐름에 힘을 주면서 전통적인 곡선미를 표현한 것이 특징. 검은 의상 소재 위에서 다시 태어난 호랑이 자수는 자개 디테일을 더해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각 멤버별로 다른 위치에 호랑이 디테일을 더했지만 주된 포인트 외에는 전체적으로 군더더기 없는 단정한 라인으로 정리해 묘한 서정성을 자아내기도. 멤버들의 움직임과 어우러질 때 자연스럽게 흩날리는 소재 선택 역시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전통과 만난 르세라핌


르세라핌 특유의 파워풀한 무드와 전통 요소가 맞물리면서 신선한 장면이 완성됐다. 전형적인 무대의 상인 짧은 톱이나 쇼츠, 와이드한 팬츠에 한국적인 요소들을 적재적소에 새겨 넣은 솜씨 역시 르쥬의 작품이라고. 이들의 트레이드 마크인 자개 조각과 섬세한 자수가 르세라핌 멤버 5명을 통해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는 것 역시 놓쳐서는 안될 감상 포인트다. 다양한 전통 민화에서 보여질 법한 풍경과 화조도 등을 모던한 컬러로 새겨 넣었다. 의상 뿐 아니라 다양한 전통 헤어 피스 역시 보는 재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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