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STN을 만나다. 류승우 기자┃넷마블이 지스타 2025 야외 부스를 통해 미공개 MMORPG ‘SOL_enchant’를 처음 선보이자 주말 현장에 관람객들이 몰리며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신(神)’ 콘셉트를 앞세운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와 대형 LED 체험존이 등장하자, 행사장 분위기는 사실상 신규 게임 쇼케이스에 가까웠다는 평가다.
신작 공개에 지스타 야외부스 ‘장사진’
넷마블이 16일 일요일까지 운영하는 지스타 2025 야외 부스에 연일 긴 대기줄이 형성됐다. 이번에 첫 공개된 미공개 MMORPG ‘SOL_enchant(솔_인챈트)’가 행사장의 최대 관심작으로 급부상했기 때문이다.
관람객들은 대형 LED 스크린으로 구성된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를 통해 게임 핵심 시스템인 ‘신권(神權)’을 직접 체험하며 “지스타에서 보기 어려웠던 콘셉트”라는 반응을 보였다.
‘신권’ 체험·티저 영상까지… 현장 몰입도 극대화
부스 내부에는 신규 IP의 세계관을 담은 티저 영상이 상영되며 이용자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넷마블 관계자는 “기존 MMORPG의 틀을 벗어난 콘셉트를 전달하기 위해 체험형 콘텐츠 배치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화면 조작에 따라 반응하는 신적 능력 연출을 체험하며 향후 전투 시스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주말 방문객 겨냥한 ‘대형 경품 이벤트’도 화제
주말 유동 인구가 몰리는 만큼 넷마블은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마련했다. 부스 내 QR 코드로 참여하는 ‘신권 아이디어’ 이벤트에서는 ‘24K 황금 코인’, ‘그래픽 카드’, ‘모니터’, ‘키보드’, ‘블루투스 스피커’ 등 고가 경품이 제공돼 부스 주변에 즉석 참여 행렬이 이어졌다.
SNS 채널 구독만으로도 기념품을 지급하면서, 현장에서는 “신작 공개와 마케팅이 동시에 터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리니지M’ 개발진 참여… 2026년 대형 MMORPG 등장 예고
‘SOL_enchant’는 ‘신(神)’을 키워드로 내세운 세계관 기반 MMORPG로, ‘리니지M’ 개발진이 주축이 된 신생 스튜디오 ‘알트나인’이 개발 중이다. 넷마블은 퍼블리싱을 맡아 2026년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 11일 티저 사이트와 공식 SNS 채널을 동시 오픈했으며, 앞으로 게임의 세부 콘텐츠와 개발 현황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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