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억씩 증발'…모르고 날리던 카드포인트 대책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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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억씩 증발'…모르고 날리던 카드포인트 대책 나왔다

이데일리 2025-11-17 19:00: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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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카드 포인트 소멸을 막기 위해 결제 시 포인트가 자동으로 차감되는 서비스가 모든 카드사로 확대 도입된다. 특히 포인트 활용이 어려웠던 65세 이상 고령층은 내년부터 자동사용 서비스가 기본 적용된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사진=게티이미지)


금융감독원과 여신금융협회는 17일 카드 포인트 사용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며 “대형 카드사 일부에만 제공되던 자동사용 서비스를 8개 전업 카드사 전체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이 서비스를 운영하는 곳은 우리·현대·KB국민카드 3곳뿐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8개 카드사에서 소멸된 카드 포인트는 365억 원, 최근 4년간 누적 소멸액은 3160억 원에 달한다. 하루 평균으로 환산하면 2억 원 이상이 그대로 증발하는 셈이다.

특히 고령층 피해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소멸된 65세 이상 고객 포인트만 150억 원으로 2020년(108억 원) 대비 크게 늘었다. 모바일 앱이나 포인트 조회 절차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이 포인트를 사용하지 못하고 잃는 사례가 많다는 것이다.

금감원은 올해 연말까지 시스템 개발을 마친 카드사부터 자동사용 기능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서비스 적용 시 고객이 미리 지정한 포인트가 결제 시 먼저 차감되고 동일 기준을 충족하면 자동으로 다시 사용된다.

65세 이상은 내년 2월부터 별도 신청 없이 자동사용이 기본값으로 설정되며 원치 않을 경우 고객센터 등을 통해 해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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