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역에 설치된 생명사랑존.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제공
세종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박재형)이 위탁 운영하는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코레일과 함께 조치원역 생명사랑존 보수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생명사랑존'은 일상에서 자살위험 신호를 놓치지 않도록 자살예방 메시지와 도움기관 연락처를 안내하는 환경조성 사업으로, 안내판이나 문구 구조물 등 시민이 이동 중에도 쉽게 볼 수 있는 형태로 설치됐다.
이번 보수는 안내판이나 문구 구조물 등이 노후화됐거나 훼손된 부분을 정비해, 안내판 교체와 시인성 향상을 통해 위기 상황에서 시민 누구나 즉시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세종시는 2022년부터 현재까지 관내 총 55곳에 생명사랑존을 조성해 지역의 대표적인 생명존중 인프라로 운영하고 있다.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조치원역은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일상의 공간으로 생명사랑존이 시민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필요할 때 주저 없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안내점으로 기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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