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한겨울 낭만과 정취를 선사할 '2025 미리미리 크리스마스' 축제가 오는 21∼23일 전남 화순군 화순읍 남산공원과 고인돌 전통시장 일대에서 열린다.
17일 화순군에 따르면 축제 기간 남산공원 전역은 '한 달 먼저 즐기는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트리 조명 장식으로 꾸며진다.
남산공원 군민회관 주차장 일대 마켓에서는 소품, 장식품, 공예품, 카드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먹거리 부스에서는 화순 지역 푸드 트럭이 참여해 따뜻한 겨울 음식과 함께 뱅쇼, 바비큐, 감바스, 굴라쉬 등 각국 음식을 선보인다.
21~22일 운영되는 야시장에서는 벼룩시장, 먹거리 부스가 마련되며 특설 무대에서는 공연, 이벤트가 이어진다.
남산공원 야외무대와 적벽 조형물 앞 소무대에서는 합창, 재즈, 오케스트라, 마술, 연극 등 공연이 매일 오후 5시부터 8시 30분까지 이어진다.
22∼23일에는 축제 하이라이트인 '크리스마스 마칭밴드 퍼레이드'가 하루 두 차례 펼쳐진다.
악기 밴드와 댄스팀이 남산공원 일대를 행진하며 크리스마스 캐럴을 연주하고 대형 트리와 상점, 공연무대 등 주요 지점에서는 소규모 공연이 동시에 펼쳐진다.
화순군 관계자는 "지역 예술인과 상인, 청년 판매자가 함께 참여하는 상생형 축제"라며 "지역 상권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와 관광객 유입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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