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바다의 바람 따라 걷는 가을 여행, 이야기가 머무는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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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바다의 바람 따라 걷는 가을 여행, 이야기가 머무는 골목

투어코리아 2025-11-17 13:19:00 신고

동피랑벽화마을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동피랑벽화마을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투어코리아=박규환 기자] 남해안의 보석이라 불리는 경상남도 통영시는 푸른 바다와 다채로운 예술, 그리고 풍성한 미식이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골목부터 탁 트인 오션뷰 카페까지, 가을의 정취 속에서 통영의 가볼 만한 곳들을 만나볼 수 있다.

나나의주전자 — 구 거제대교 아래 고즈넉한 브런치 카페

통영과 거제를 잇는 구 거제대교 아래 조용한 어촌 연기마을에 나나의주전자가 자리한다. 보글보글 따뜻한 주전자처럼 마음이 편안해지는 공간으로, 통창 너머로 거제도와 그 사이를 흐르는 견내량의 풍경이 펼쳐진다. 이곳에서는 건강한 재료로 매일 직접 만드는 빵과 달콤한 디저트, 요거트와 브런치를 맛볼 수 있다. 모든 메뉴에 사용되는 소스와 청은 직접 만들어 신선함을 더한다. 가게 앞 해안도로는 연인이나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하기 좋으며, 야외 테라스는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하다. 푸른 바다 위를 오가는 배들과 뱃고동 소리가 어우러져 휴양지에 온 듯한 기분을 전한다.

동피랑 벽화마을 — 강구항을 굽어보는 다채로운 벽화 골목

통영의 대표적인 어시장인 중앙시장 뒤편 언덕에 동피랑 벽화마을이 있다. ‘동쪽 벼랑’이라는 뜻을 지닌 이곳은 구불구불한 골목길을 따라 강구항이 한눈에 들어오는 경관을 자랑한다. 담벼락마다 그려진 형형색색의 벽화들은 마을 전체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과거 철거 위기에 처했던 마을은 시민들의 참여로 시작된 벽화 공모전을 통해 새로운 생명을 얻었다. 벽화가 입소문을 타며 많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결국 마을은 보존되어 통영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탁 트인 경치가 방문하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카페배양장 — 멍게 양식장의 흔적이 담긴 독특한 공간

산양읍 풍화리에 위치한 카페배양장은 오랜 시간 멍게를 양식하던 공간의 일부를 활용하여 조성되었다. 멍게 배양의 흔적과 현대적인 카페 공간이 공존하며 독특한 지역성을 보여준다. 세월의 흐름을 간직한 공간에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이곳은 통영에서 특별한 영감을 선사하는 장소이다. 에스프레소, 플랫화이트, 아인슈페너 등 다양한 커피 메뉴를 비롯해 오리지널 밀크티, 초코라떼 등 논커피 음료도 준비되어 있다. 꾸덕하고 달콤한 크림과 콜드블루 베이스가 조화로운 아인슈페너와 깔리바우트 초콜릿 케이크, 홈메이드 당근케이크 등 다채로운 디저트가 준비되어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바다담 — 크루즈선처럼 바다를 유영하는 감성 카페

용남면 장문리에 위치한 카페 바다담은 자유롭게 바다를 유영하는 크루즈선박을 모티브로 삼아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되었다. 감성적인 루프탑과 프라이빗한 공간, 탁 트인 공유 공간이 특징이다. 이곳에서는 푸른 바다의 청량감과 트로피컬한 감성, 로맨틱한 분위기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풍미와 맛이 독특하고 결점이 없는 스페셜티 커피를 제공하며, 프랑스산 밀가루와 엘르엔비르 고메발효버터를 사용하여 16시간 저온숙성한 베이커리도 맛볼 수 있다. 아이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제빵을 위해 위생에 각별히 신경 쓴다.

심가네해물짬뽕 — 30년 전통의 진한 사골 육수 해물짬뽕

서호동에 위치한 심가네해물짬뽕은 30년 넘게 중화요리의 전통을 이어온 백년가게이다. 2024년 카카오맵 경남지역 랭킹 1위, 2025년 블루리본에 선정되며 그 맛을 인정받았다. 이곳은 100% 한우사골을 정성껏 우려낸 깊고 진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해산물은 통영 수산시장에서 매일 아침 직접 공수해와 신선함을 유지하며, 당일 소진을 원칙으로 한다. 싱싱한 해물과 진한 사골 육수가 어우러진 해물짬뽕은 이곳의 자부심을 보여준다. 주력 메뉴인 짬뽕 외에도 짜장면과 탕수육 역시 수준 높은 맛을 선사한다. 빨간 짬뽕 외에 담백한 하얀 짬뽕도 있으며, 맵기는 1단계부터 3단계까지 조절하여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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