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루시드폴 학력 듣더니..."과학계가 빼앗긴 인재. 부모님 속은 얼마나" (라디오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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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루시드폴 학력 듣더니..."과학계가 빼앗긴 인재. 부모님 속은 얼마나" (라디오쇼)[종합]

엑스포츠뉴스 2025-11-17 11:56: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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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엑스포츠뉴스 이승민 기자) 박명수가 루시드폴의 학력을 듣고 감탄을 자아냈다.

17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가 청취자와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명수 "서울대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스웨덴 왕립 공과대학 재료공학 석사, 스위스 로잔 연방 공과대학 대학원에서 생명공학 박사 학위를 수료했다."라고 루시드폴의 학력을 밝혔다. 

이어, "과학계가 빼앗긴 인재"라며 "왜 여기서 노래 부르고 있냐, 우리나라 AI 인재 없어서 반도체(분야)가 난리가 났는데 이쪽으로 가서 나라 살려야지"라고 일침했다.

계속해서 탄식을 이어가던 박명수는 "부모님 속은 얼마나 답답하시겠냐"라고 농담을 건넸다.

박명수는 "(루시드폴이) 노벨상 수상 연구소에 들어갈 뻔했다, 나라를 살려야지"라고 말했다.

그러자 루시드폴은 "음악으로 살려보려 한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못 살렸잖아 블랙핑크, BTS가 살렸지 루시드 폴은 뭘 살린 거야"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루시드폴은 웃으며 "음악하는 게 너무 좋아서 그냥 노래를 해야겠다고 결심했다"라고 답했다.

박명수는 멈추지 않고 "그럼 병행해야지 웬만한 학력이면 얘기를 안할텐데"라며 아쉬움을 건넸다.

궁금한 것이 있다며 박명수는 "가족들이 뭐라 안 했냐"라고 물었다.

루시드폴은 "어머니는 언제나 제가 원하는 걸 믿어주고 지지하는 편이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박명수는 "니 인생이니까 알아서 하라 해놓고 연 끊은 것 아니냐, 그냥 공부했으면 얼마나 우수한 인재가 되었을까"라고 언급했다.

루시드폴은 "너무 옛날 얘기다, 시간이 너무 지났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만약 돌아간다면 다시 같은 선택을 할 것이냐"라고 물었고, 루시드폴은 "과거로 돌아가도 나는 똑같이 음악했을 것 같다"라고 밝히며 음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이승민 기자 okpo23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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